'선제 실점 열세 딛고 무승부' 부천 이영민 감독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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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혈투 속에서 1대1의 스코어는 어쩌면 양팀에게는 공평했을 지도 모른다.
부천과 수원이 사이좋게 1점씩을 나눠가졌다.
부천 FC 1995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12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마무리가 되지 못했고 어느 누구도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1대1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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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혈투 속에서 1대1의 스코어는 어쩌면 양팀에게는 공평했을 지도 모른다. 부천과 수원이 사이좋게 1점씩을 나눠가졌다.
부천 FC 1995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12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양팀은 나란히 승점 1점씩을 추가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두 팀은 치열한 중원싸움을 벌였다. 수원은 일류첸코와 파울리뇨, 세라핌 등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골을 노렸고, 부천은 바사니와 갈레고의 능력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집중력이 부족했고 전반전은 0대0으로 마무리되었다.
수원은후반 1분 수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이기제의 컷백에 이은 최영준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세라핌이 쇄도하며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을 허용한 부천은 박창준과 몬타뇨를 바로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6분 교체카드가 적중했다. 갈레고의 크로스를 몬타뇨가 쇄도하여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마무리가 되지 못했고 어느 누구도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1대1로 마무리되었다.
부천 이영민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나 "선수들에게 정말 칭찬을 해주고 싶다. 선수단 규모나 환경이 상대에 비해 열악하지만, 운동장에서는 대등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그만큼 열심히 뛰었기 때문에 아쉽게 비겼지만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몬타뇨가 마음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감독은 "몬타뇨도 적응해나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본인이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자기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 않나 싶다. 본인이 갖고 있는 실력이 있기 때문에 마음만 편하게 먹는다면 본인이 갖고 있는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축구를 즐긴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격려했다.
교체 투입 타이밍에 대해서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 몬타뇨가 들어가야 하는데 어떤 타이밍에 어떤 교체를 할까 생각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창준이를 먼저 넣었고 몬타뇨를 나중에 넣었다. 외국인 네 명이 다 잘하고 있는데 규정 때문에 몬타뇨를 못 넣는 건 아니라 생각해서 타이밍을 잡는데 많이 생각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선수들이 경기를 운영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하지 않나 싶다. 이기고 있을 때나 지고 있을 때, 어떻게 경기를 운영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생각한다. 우리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 차분하게 경기해야 하고 비기고 있는 상황에도 여유를 가진다면 득점까지 연결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승격 경쟁팀에 따라가는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서는 "이전 경기들은 내가 부족했다 생각한다. 저번 경기나 이번 경기나 우리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상대에 대한 대응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맞다는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그 점을 중점으로 시즌을 치를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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