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대패 후 충격!' 안첼로티 경질 초읽기…레알, 차기 감독 알론소 급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차기 감독으로 사비 알론소를 낙점했다.
영국 매체 '트라이얼 풋볼'은 11일(한국시간) "레알은 바이어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과 다음 시즌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차기 감독으로 사비 알론소를 낙점했다.
영국 매체 '트라이얼 풋볼'은 11일(한국시간) "레알은 바이어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과 다음 시즌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스페인 소식통 파코 곤살레스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 곤살레스는 최근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코페'를 통해 "오늘 정오쯤, 매우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들었다. 더 이상 다른 후보를 찾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알론소 감독과 이미 계약을 마쳤다고 들었다. 확실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의 동행은 끝이 보이는 듯하다. 그는 2011-12시즌 레알에 돌아온 후 현재까지 4시즌 동안 팀을 맡으며 모든 대회 통틀어 11회 우승을 달성했다.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아야 하는 것이 이상적.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탈세 혐의로 법원에 출두해 논란을 일으켰다.
나아가 직전 경기인 유럽축구연맹(UEFA) UCL 8강 1차전에서 아스널에 0-3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알은 4강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이게 우리가 시즌 내내 겪어온 문제 중 하나다. 좋은 순간에도, 나쁜 순간에도 팀을 하나로 묶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축구장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2차전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당찬 각오와는 달리 이미 현지에서는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설이 돌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안첼로티 감독은 치명상을 입었다. 아스널전과 발렌시아전의 연이은 패배로 인해 그의 미래는 거의 결정됐다. 향후 기적을 만들어내도 이미 알론소 감독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이 5월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패할 경우, 경질될 수도 있다고 전해졌다.
그동안 우승이라는 키워드가 익숙했던 레알. 어쩌면 올 시즌 무관에 그칠 수도 있다. 이미 UCL 우승 가능성은 희박하다. 리그에서도 2위(승점 63)에 위치, 1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4점까지 벌어졌다. 아직 컵 대회가 남아있지만, 최근 기세로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