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재계약→매각 유력’ 루이스 디아즈, 차기 행선지로 사우디 가능성↑...“바르셀로나, 사우디 자본력에 무릎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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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본력에 무릎을 꿇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달간 디아즈의 측근들과 연락을 취했다. 지난여름 그의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사우디 축구의 자본력에 경쟁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선수의 결심만이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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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바르셀로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본력에 무릎을 꿇었다. 이에 루이스 디아즈의 사우디행(行)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윙어 디아즈는 바르셀로나가 가장 영입하고 싶은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사우디 프로 리그가 그에게 거액을 제안하면서 영입이 어려워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달간 디아즈의 측근들과 연락을 취했다. 지난여름 그의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사우디 축구의 자본력에 경쟁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선수의 결심만이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축구 매체 ‘90min’에 따르면 디아즈 영입에 관심을 가진 사우디 프로 리그의 팀은 알 나스르와 알 할리다. 두 팀의 스타 선수로는 각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있다.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공격수 디아즈는 FC 포르투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22년 시즌 도중 리버풀로 이적했다. 당초 토트넘 홋스퍼로의 이적이 유력했으나, 리버풀이 보너스 포함 6,000만 유로(약 971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하면서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리버풀의 선택은 옳았다. 이적 첫 시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활약을 펼쳤다. 통산 기록은 142경기 출전 38골 20도움. 특히 이번 시즌 공식전 44경기 출전해 14골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 같은 활약에 바르셀로나가 그를 주목했다. 과거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디아즈가 바르셀로나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디아즈의 측근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이에 디아즈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의향이 있다. 그의 스피드는 스페인 무대에서 통할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은 없지만 디아즈가 떠날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나아가 ‘90min’은 9일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와 재계약에 성공하면 자금 확보를 위해 디아즈를 매각할 것”이라 전했다. 그리고 리버풀은 11일 살라와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이제 디아즈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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