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만에 ‘1등’ 바뀌었다...반도체 왕국 삼성마저 제친 이 기업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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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인텔과 삼성전자를 제치고 매출액 1위 '왕좌'에 등극했다.
인텔과 삼성전자 이외의 기업이 반도체 시장 1위를 차지한 것은 1992년 이후 32년 만이다.
인텔이 내리막길을 걸은 까닭은 AI 가속기 시장이 크게 확대되는데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용 GPU나 전용 칩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CPU 시장에서도 AMD와 같은 경쟁사의 압박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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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7.6%로 두 계단 추락…CEO 교체
SK하이닉스 91.5% 폭등…4위로 껑충
마이크론, 10위권 진입…5계단 수직 상승
11일 가트너가 발간한 ‘반도체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액은 6559억달러로 전년 대비 21.0% 증가했다. 이 중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은 11.7%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10.0% 시장점유율로 2위를 유지했다.
인텔 시장점유율은 7.6%로 1위에서 3위로 내려왔다. 인텔이 내리막길을 걸은 까닭은 AI 가속기 시장이 크게 확대되는데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용 GPU나 전용 칩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CPU 시장에서도 AMD와 같은 경쟁사의 압박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인텔은 올 들어 사령탑에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하고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열풍은 3위권 밖에서도 나타났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운 SK하이닉스는 퀄컴(5위)과 브로드컴(6위)을 제치고 두 계단 상승해 4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 매출은 전년 대비 91.5% 증가한 442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6.7%였다.
7위는 메모리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8위는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 9위는 자체 칩을 개발하는 애플, 10위는 대만 팹리스 기업 미디어텍이었다. 2023년에 10위권 밖이었던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처럼 HBM을 앞세워 12위에서 다섯 계단을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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