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없는 SSG, 에레디아까지 빠졌다

심진용 기자 2025. 4. 1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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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에레디아. SSG 랜더스 제공



최정(38)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는 SSG 타선에 구멍이 하나 더 생겼다. 기예르모 에레디아(34)가 전력 이탈했다.

SSG는 11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에레디아를 엔트리 말소했다. SSG 관계자는 에레디아 말소에 대해 “오른 허벅지에 6일부터 표피낭종이 생겼는데 항생제를 복용하고 주사 치료도 했지만 낫지 않았다. 어제(10일)부터 단단해지더니 통증도 심해졌다. 곪을 때까지 두고 있을 수 없어 째고 꿰맸는데, 예상보다 범위가 더 컸다. 아물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재발 가능성도 있어서 시간을 주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낭종 제거 부위가 아물 때까지 충분히 휴식만 한다면 다른 문제가 없겠지만, 당장 전력 이탈이 아쉽다. 엔트리 말소가 된 이상 10일 동안은 1군 경기를 치를 수 없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최정의 복귀 시점이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에레디아까지 빠졌으니 타격이 더 크다.

SSG는 이날 에레디아 대신 내야수 현원회(24)를 올렸다. 2020 드래프트때 포수로 2차 4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지난해 1루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선구안이 좋고 중장거리형 타자로 파워도 갖췄다는 게 구단 평가다.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5경기에 나와 타율 0.455에 1홈런을 기록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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