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동률, 위엔 호날두와 레반도프스키뿐' 하피냐의 역대급 UCL, 발롱도르와 신기록 모두 넘보나

김희준 기자 2025. 4. 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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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가 선수 경력에 남을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피냐는 이번 시즌 UCL에서 파괴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하피냐가 쌓아올린 19 공격포인트는 UCL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공동 4위에 빛나는 성적이다.

하피냐도 이번 시즌 UCL 최다 공격포인트와 우승을 모두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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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하피냐가 선수 경력에 남을 시즌을 보내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몬주익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 바르셀로나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4-0 대승을 거뒀다. 2차전은 오는 16일 도르트문트 홈구장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린다.


이날 하피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과 공격진을 이뤄 선발 출장했다. 올 시즌 UCL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활약이 예상됐다.


하피냐는 1골 2도움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 26분 페르민 로페스가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길게 올린 프리킥을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헤더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파우 쿠바르시가 건드려 골문 안으로 흘러들어가는 공을 하피냐가 마지막으로 건드려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이 인정됐기에 다행이지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는 아니었다. 하피냐는 세루 기라시보다 아슬아슬하게 뒤에 있어 오프사이드가 아닌 온사이드로 인정됐다. 만약 오프사이드였다면 팀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본인의 탐욕으로 날리는 셈이 됐다. 관련해 하피냐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프사이드가 될까봐 두려웠다. 쿠바르시에게는 사과했고, 괜찮다고 하더라"라며 당시 심경을 밝혔다.


하피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도 이후 2도움으로 자신이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핵심인 이유를 증명했다. 하피냐는 후반 3분 야말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건드렸고, 이 공이 높게 떠 골키퍼를 지나쳤다. 문전에 있던 레반도프스키가 집중력 있게 헤더로 이 공을 밀어넣었다. 후반 32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정확한 타이밍에 오른쪽으로 공을 전달해 야말이 경기 쐐기골을 넣는 데 도움을 줬다.


하피냐는 이번 시즌 UCL에서 파괴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지금까지 11경기 12골 7도움으로 이번 대회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1위에 올라있다. 하피냐가 쌓아올린 19 공격포인트는 UCL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공동 4위에 빛나는 성적이다. 2011-2012시즌 리오넬 메시가 같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제 위에는 'UCL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팀 동료 레반도프스키뿐이다. 호날두는 2013-2014시즌 22 공격포인트로 UCL 역사상 가장 많은 단일 시즌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2015-2016시즌에는 20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9-2020시즌 21 공격포인트로 바이에른뮌헨의 두 번째 유러피언 트레블을 이끌었다. 해당 세 시즌 호날두의 레알마드리드와 레반도프스키의 바이에른뮌헨은 모두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하피냐도 이번 시즌 UCL 최다 공격포인트와 우승을 모두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만약 이를 이뤄낸다면 발롱도르의 주인도 하피냐가 될 공산이 크다. 최근 레알이 아스널에 0-3으로 대패하면서 해외 베팅 업체 기준 발롱도르 배당률 1위는 킬리안 음바페에서 하피냐로 바뀌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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