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김수현·김새론, 각각 연인 있었다…김새론 거짓말 가능성도"

박다영 기자 2025. 4. 10. 05: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버 이진호가 배우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연인이 아니라며 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버 이진호가 미성년자 시절 배우 김수현과 연인 관계였음을 암시하는 고(故) 김새론의 카카오톡 메시지와 편지는 사실이 아니라며 김새론이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두 사람이 교제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김새론과 김수현은 각각 다른 연인이 있었다고도 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故 김새론 씨 전남친 진실.. 김수현 6년 열애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김새론과 김수현의 과거 연인 관계에 대해 모두 파악했고 확인 결과 김수현은 당시(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불거진 시점) 만남을 이어온 연인이 있었다"며 "그 시기는 2016년부터 2019년 군대 말년까지로 파악된다. 약 3년가까이 되는 오랜 만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논란이 되는 2018년 6월 닭도리탕 영상 역시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주장과 달리 김수현은 이 연인과 만남 이어가던 시기였다"며 "김수현의 긴 휴가 중에 김새론이 가족이 함께 사는 집에 한 차례 놀러와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정도의 친분이 전부였다. 당시 김새론 역시 김수현이 오랜 기간 만나고있는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김새론이 당시 김수현에게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까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김새론이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한 사실은 확인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에 이에 당시 연인이 있었던 김수현은 김새론과 상당한 거리를 둔것으로 파악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진호는 또 "김수현이 당시 만나던 연인과 김새론 모두 양다리를 걸칠 가능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취재를 했으나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라며 "김수현은 2019년 7월1일 전역했는데 약 3년여간 만남을 이어온 연인과 군대 생활 말년 즈음에 결별을 했다. 김수현은 김새론과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열애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다리가 아닌 이유는 김새론 역시 이 시기에 만나고 있었던 연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 새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과 연애를 했다"며 "때로는 길거리에서 연인과 과감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사랑에 적극적인 편이었다. 오늘(9일) 공개하는 자료 역시 2019년 당시 서울 논현역에서 언주역 사이에서 연인과 스킨십을 하는 김새론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이 영상 공개할지 여부를 정말 많이 고민했다. 하지만 이번 사안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서는 너무나도 억울한 사람들과 각종 억측이 난무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결단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유튜버 이진호가 배우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연인이 아니라며 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진호는 이어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남성과 손을 잡고 있는 뒷모습을 포착한 사진과 건물 계단 앞에서 스킨십을 하는 남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찍은 사진이라 김새론 얼굴이 명확하게 나오진 않았다. 하지만 이 영상은 당시 최측근이 김새론이 길에서 스킨십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서 찍었던 자료였다. 해당 영상의 메타 데이터값은 2019년 5월27일로 확인된다"며 "김수현과 김새론 모두 같은 시기에 만나고 있던 서로 다른 연인이 있었다는게 확인되는 자료였다"라고 했다.

이진호는 또 "김새론이 보냈다는 카톡을 통해 공개된 '2015년 11월부터 2021년까지 이어졌다'는 표현도, 김수현에게 보내려고 했던 편지에 쓰여있던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했다'는 표현 역시 모두 현실과 맞지 않았다는 의미"라며 "김새론이 거짓말한 것이라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했다.

유튜버 이진호가 배우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연인이 아니라고 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통해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진호는 "김새론이 2024년 3월 카톡을 통해 김수현과 볼을 맞댄 사진에 대해 언급하면서 열여섯살 때 찍은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모든 사달의 단초가 됐다"며 "해당 사진은 디지털 증거와 확인을 통해 2019년에 찍은 사진으로 확인됐다. 김새론은 2016년에는 중학교 3학년, 2019년에는 스무살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진속의 자신이 중학생이었는지 대학생이었는지를 혼동하는 일은 무척이나 어렵다. 즉 실제 사실과 다른 김새론의 말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제가 공개하는 자료는 오늘로 끝이 아니다. 앞으로도 제가 확보한 자료들을 모두 공개하고 시청자 여러분들의 검증을 받도록 하겠다. 김세의씨(가세연 대표) 이제 끝이 보인다. 법적 처벌도 120억원에 달하는 민사도 잘 해결하길 바라겠다. 진실은 더디지만 반드시 밝혀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새론 유족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김새론이 중학교 3학년이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6년간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고 소속사를 나온 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7억원 채무 변제 내용증명을 보내 심리적으로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고인이 성인이던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김새론 유족 측은 이진호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