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IMF 이후 최악의 고용 한파‥구직자 1명당 일자리 0.32개뿐

2025. 4. 8. 06: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배수'가 지난달 IMF 외환위기 이후 2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신문입니다.

◀ 앵커 ▶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3월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정부 구인·구직 사이트 '고용24'에 등록된 신규 구직은 48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5.2% 증가했는데요.

반면 기업의 신규 구인은 15만 명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2.8% 감소했습니다.

일자리를 찾는 사람은 늘었지만, 채용하려는 기업은 줄어든 겁니다.

실제 지난달 '구인배수'는 0.32로, 구직자 한 명당 일자리는 0.32개에 불과했고요.

양질의 일자리를 뜻하는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도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 느는데 그쳤습니다.

계엄과 탄핵, 미국의 관세 정책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모두 커지자 기업이 신규 채용을 줄이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사과'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는 기사입니다.

농가 고령화에 따른 과수원 축소, 이상기후로 인한 품목 전환 등으로 올해 사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0.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사과 재배지 북상으로 강원지역의 재배면적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북을 포함한 영남권과 경기, 충청, 호남 등 에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여기에 사과 주산지인 경북지역의 산불 피해까지 겹치면서 사과 수급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산불피해가 있었던 경북 의성, 안동, 영덕, 양양, 청송 등엔 전국 사과 재배면적의 25%가 분포해 있는데요.

국내 재배면적의 11%에 해당하는 규모가 산불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만 꽃이 만개하기 전 산불이 확산했기에 향후 공급 물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속단할 수 없다고 농식품부는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소나무가 많은 영남지역에서 지난달 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생해 산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나무와 풀은 흙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요.

특히 소나무는 바위나 돌덩이에 뿌리를 내리는 경우가 많아서 많은 돌을 붙잡고 있는데요.

산불로 영남 지역의 소나무 군락지 대부분이 불에 타버렸습니다.

문제는 산불이 난 산은 평소에도 보통 산 보다 산사태 위험이 최소 10배에서 200배 이상 높아지는데,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극한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큰비가 내리면 흙은 물론 돌더미가 굴러 내려와 대형 산사태를 불러 올 수 있다는 겁니다.

여름 장마철이 오기 전 긴급 복구 지역부터 먼저 파악해 산사태 방어막과 사방댐 등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뒤 청와대에 많은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탄핵선고 직후인 지난 주말 이틀 동안에만 1만5천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오는 6월 예정된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집무실을 어디로 할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취임하면서 집무실과 관저를 현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와 한남동 관저로 옮기고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했는데요.

선거 이후 언제 청와대 개방이 중단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관람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3월 누적 관람객만 7백만 명을 넘었는데요.

'마지막 방문'이라는 심리가 거세지며 누적 방문객이 1천만 명을 돌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제주일보입니다.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세계기록 유산 최종 등재 결정을 앞두고 있는데요.

제주특별자치도가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기간에 맞춰 인류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세계와 공유하기 위한 특별전을 엽니다.

특별전은 현지시간 9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열리는데요.

2023년 11월 유네스코에 제출된 제주4·3기록물 중 핵심 사료들을 선보이고요.

제주4·3의 발단부터 진실 규명을 위한 시민들의 노력과 화해의 과정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도 상영됩니다.

또 전시 마지막 공간에는 제주4·3을 상징하는 동백나무 대형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동백잎 모양 카드에 메시지를 남기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04140_36807.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