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전설' 박주봉 日대표팀 감독, 韓 대표팀 감독됐다!

이재호 기자 2025. 4. 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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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티이자 일본 대표팀 감독을 지낸 박주봉(60) 감독이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이 됐다.

협회는 "박주봉 감독은 배드민턴 역사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그간 지도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을 보면 국가대표팀을 이끌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박주봉 감독은 지난달 일본배드민턴협회와 계약을 마친 후 김학균 감독이 떠난 한국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했고 드디어 고국 대표팀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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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티이자 일본 대표팀 감독을 지낸 박주봉(60) 감독이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감독이 됐다.

2022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공동 취재단

대한배드민턴협회는 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박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경원, 김상수, 정훈민 코치가 함께 선임돼 박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협회는 "박주봉 감독은 배드민턴 역사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그간 지도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을 보면 국가대표팀을 이끌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서 중책을 맡게 돼 매우 기쁘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체계적 훈련과 전략적 접근을 통해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주봉 감독은 한국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복식 금메달,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혼합복식 은메달을 한국에 안긴 '배드민턴 전설'이다.

2004 아테네 올림픽 이후 일본 대표팀을 맡았고 박 감독 체제의 일본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여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첫 금메달(여자복식)을 수확하기도 했다.

박주봉 감독은 지난달 일본배드민턴협회와 계약을 마친 후 김학균 감독이 떠난 한국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했고 드디어 고국 대표팀 감독이 됐다.

박 감독이 일본에서 오래 지낸 만큼 신변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 당장 8일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에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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