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하루 앞두고 막바지 준비 분주
신현욱 2025. 4. 3. 14:13
[앵커]
내일(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엽니다.
선고를 하루 앞두고 헌재는 막바지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도 평의를 열어 선고 절차를 논의하고 결정문에 담길 문구를 수정하는 등 막판 조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헌재는 그제 평의를 열어 선고일을 정했는데, 이때 인용, 기각, 각하 등 각자 의견을 밝히는 평결 절차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재는 보안을 위해 선고일까지 평의와 평결 절차 등은 전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도 관련 절차와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심을 맡은 정형식 재판관이 결정문을 작성하고 재판관 8명이 모두 서명하면 최종 결정문이 확정됩니다.
만약 정 재판관이 소수의견을 냈다면, 다수의견을 낸 재판관 중 한 명이 최종 결정문을 작성합니다.
윤 대통령 측은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 내일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선고일이 임박하면서 헌법재판소 주변의 경비 보안도 더욱 강화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9시부터 모든 경찰력의 절반을 동원할 수 있는 '을호 비상'을 서울에 발령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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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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