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 중인 K푸드…올 1분기 수출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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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난해 실적을 경신하며 순항하고 있다.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대외 불안정 요인에도 1분기 K푸드+)수출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이유는 민·관이 수출 원팀이 돼 각고의 노력을 한 결과"라며 "정부는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수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대외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면서 한국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와 품질 경쟁력 강화, 물류 인프라 지원, 시장 다변화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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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 37.9%↑·EU 34.1%↑
라면 등 가공식품 11.1% 늘어
K푸드 수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난해 실적을 경신하며 순항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1분기 K푸드 수출액이 24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역대 1위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22억6400만) 실적을 재차 넘어선 것이다.
스마트팜과 농기자재, 동물약품 등 농산업 수출도 7억410만달러를 기록하며 2.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과 농산업을 더한 K푸드플러스(+)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7.9% 증가한 31억8달러를 달성했다.
K푸드 수출은 대부분의 권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걸프협력회의(GCC)는 37.9%, ·영국을 포함한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34.1% 증가했다. 북미와 독립국가연합도 각각 21.7%, 15.7% 늘었다.
가공식품 수출 증가세는 라면이 이끌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라면은 전 세계적으로 매운맛 유행이 확산하면서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뿐만 아니라 아세안과 EU, 독립국가연합(CIS), GCC 등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수출이 늘었다"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온·오프라인 유통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사회누리망(SNS)을 활용한 홍보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선식품 중 포도 수출은 40.6%, 닭고기가 14.1% 증가했다. 포도는 대만과 미국 등에서 선물용(프리미엄) 큰 송이보다 자가 소비용 작은 송이 판매 확대로 인해 수출이 증가했다. 닭고기는 최대 수출국인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13.0% 늘었다. 삼계탕은 미국 내에서 간편식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가정간편식(HMR) 제품이 한인 마트 외에도 현지 유통매장 입점이 확대되면서 수출이 증가했다.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대외 불안정 요인에도 1분기 K푸드+)수출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이유는 민·관이 수출 원팀이 돼 각고의 노력을 한 결과"라며 "정부는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수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대외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면서 한국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와 품질 경쟁력 강화, 물류 인프라 지원, 시장 다변화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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