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와 무역협상 조건 마련…중국 더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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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개시하기에 앞서 자국에 대한 비방을 자제하고 더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내부적으로 마련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무역협상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몇 가지 조처를 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먼저 트럼프 행정부 구성원들이 비방 발언을 자제하고 중국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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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개시하기에 앞서 자국에 대한 비방을 자제하고 더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내부적으로 마련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무역협상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몇 가지 조처를 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먼저 트럼프 행정부 구성원들이 비방 발언을 자제하고 중국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3일 '중국 촌놈들'(peasants)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무지하고 무례하다"며 이례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중국은 제재,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도 자국 내 우려를 해소하려는 미국측의 의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위임을 받은 협상 책임자가 명확히 임명되는 것 역시 바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직접 협상에 나서고자 하는 반면, 중국은 양국 정상이 지정한 책임자 간 협상이 최선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 협상 문제와 관련, "공은 중국 코트에 있다"고 말하자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먼저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상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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