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 강동원, 엄태구·박지현과 혼성 댄스 그룹 결성

이승미 기자 2025. 3. 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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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을 통해 혼성 댄스 그룹으로 변신한다.

31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가 출연하는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지난 30일 크랭크인 했다.

'와일드 씽' 은 한 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해체한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여 년만에 재기의 기회를 얻어 무대로 향하는 과정을 그린 와일드 코미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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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AA그룹·TEAMHOPE·나무엑터스·프레인TPC
배우 강동원이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을 통해 혼성 댄스 그룹으로 변신한다.

31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가 출연하는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지난 30일 크랭크인 했다.

‘와일드 씽’ 은 한 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해체한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여 년만에 재기의 기회를 얻어 무대로 향하는 과정을 그린 와일드 코미디 영화다. ‘달콤, 살벌한 연인’, ‘해치지않아’를 연출한 손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에 나서는 강동원은 극 중 한 때 잘나가는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싱머신으로 활약했지만, 현재는 방송국 주변을 맴돌며 생계형 방송인으로 살아가는 현우 역을 맡았다.

엄태구는 형편없는 랩 실력에도 열정만큼은 만수르인 ‘트라이앵글’의 폭풍래퍼 상구 역을 맡아 빠져 나올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인다.

‘트라이앵글’의 천상보컬, 센터 도미 역은 박지현이 맡았다. 은퇴 후 본 모습을 감추며 살아가고 있지만 ‘걸크러쉬’ 본성을 주체하지 못하는 인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매 작품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는 대체불가 배우 오정세가 과거 ‘트라이앵글’에 밀려 만년 2위를 차지한 비운의 발라더 성곤’역을 맡아 발군의 코믹 연기를 뽐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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