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기한 부부, 지구상에 또 있을까…김건희 구속은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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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환영했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구상에 이런 사람들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괴기하고 천박한 부부에게 3년이나 나라를 맡겼다니, 모골이 송연하다"고 말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도 이날 "김건희 구속! 판사가 아무리 봐주려 해도 봐줄 수 없는 '양파 범죄'의 후과! 지연된 정의라도 구현돼 죗값을 치르길"이라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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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환영했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구상에 이런 사람들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괴기하고 천박한 부부에게 3년이나 나라를 맡겼다니, 모골이 송연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들을 단죄하는 것과 별개로,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최고 권력자로 선출되어 권력을 거머쥘 수 있었는지 정치와 사회 전반을 성찰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도 이날 “김건희 구속! 판사가 아무리 봐주려 해도 봐줄 수 없는 ‘양파 범죄’의 후과! 지연된 정의라도 구현돼 죗값을 치르길”이라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사필귀정! 뿌린 대로 거두리라!”라고 짧게 올렸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정의 구현”이라고 한 마디 올렸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내란, 국정 농단 주범들 구속! 특검은 하루빨리 진실의 문을 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검찰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검찰의 철벽같은 비호가 없었다면 김건희의 악행은 일찌감치 드러났을 것이다”며 “명백한 증거와 발에 차이는 의혹 앞에서도 검찰은 묵인하고 방관하고 지연시키고 은폐했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박 의원은 “특검 출범 후에야 이뤄진 구속으로, 검찰의 김건희 비호가 충분히 입증됐다 할 것”이라며 “검찰은 존립의 의미를 스스로 날려버렸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검찰은 스스로 개혁에 적극 협조해 일말의 책임감이나마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조작, 불법 정치자금 및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김 여사는 ‘김건희 특검법’에 따라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지 41일 만인 12일 밤 구속됐다. 김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대기하다가 정식 수감됐다. 윤 전 대통령에 이어 김 여사까지 구속되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수감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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