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값에 흉가 살다가…정한용 "국회의원 낙마, 사기 피해, 귀신 목격"

이은 기자 2025. 3. 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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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한용이 흉가로 이사했다가 안 좋은 일을 연달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흉가라는 말을 무시하고 이사했던 정한용은 단 몇 달 만에 안 좋은 일을 연달아 겪게 됐다고 했다.

정한용은 "거기서 국회의원 떨어지고, 사기꾼 만나서 완전 인생 결딴났다"며 "몇 달 사이에 막 망했다. 인생이 어떻게 풀리려고 어려워지나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던 중 정한용은 어린 막내의 한마디에 바로 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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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한용이 흉가로 이사했다가 안 좋은 일을 연달아 겪었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배우 정한용이 흉가로 이사했다가 안 좋은 일을 연달아 겪었다고 고백했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나도 내 집에 살고 싶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선공개 영상 속 MC 최은경은 정한용에게 이사로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

배우 정한용이 흉가로 이사했다가 안 좋은 일을 연달아 겪었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정한용은 "정치 인생이 굉장히 파란만장했다"며 "인천에서 제일 큰 평수 아파트를 구하려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같은 평수 집이 두 채가 나왔는데, 하나는 비싸고 다른 하나는 싸더라. 알고 보니 하나는 흉가라더라. '무슨 흉가야. 도배 싹 하면 된다'며 싼 집에 들어가서 살았다"고 회상했다.

배우 정한용이 흉가로 이사했다가 안 좋은 일을 연달아 겪었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그러나 흉가라는 말을 무시하고 이사했던 정한용은 단 몇 달 만에 안 좋은 일을 연달아 겪게 됐다고 했다.

정한용은 "거기서 국회의원 떨어지고, 사기꾼 만나서 완전 인생 결딴났다"며 "몇 달 사이에 막 망했다. 인생이 어떻게 풀리려고 어려워지나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던 중 정한용은 어린 막내의 한마디에 바로 이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한용은 "막내가 3~4살쯤이었다. 아침밥을 먹는데 아내가 막내가 이상한 소리를 한다더라. 뭐냐고 물으니 막내가 잘 때 누가 자기를 내려다본다고 했다더라. '내려다보긴 뭘 내려다봐. 애가 잘못 본 거겠지'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가 아이에게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냐?'고 물어보니 눈이 올라갔다더라. 그러더니 '근데 아빠 이 사람 발이 없어'라고 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갑자기 소름이 쫙 끼치더라. 당장 이사 가자고 했다. 당장 서울로 이사 왔다"고 말했다.

정한용은 1979년 T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서울 구로갑)에 당선돼 출연 중이던 MBC 드라마 '아파트'와 SBS 드라마 '사랑의 찬가'에서 중도 하차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인천 연수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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