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박 예상"…천신애기 이여슬 밝힌 '귀묘한 이야기' (인터뷰①)

김예은 기자 2025. 3.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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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애기 이여슬이 '귀묘한 이야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모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이여슬은 '귀묘한 이야기'가 '대박'날 것이라 짚었다.

이여슬은 어떻게 '귀묘한 이야기'에 합류하게 됐을까.

'베짱이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면서 방송 경력을 쌓았기에, 이여슬은 '귀묘한 이야기' 파일럿 때부터 완벽 적응을 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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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천신애기 이여슬이 '귀묘한 이야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BS Life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이하 '귀묘한 이야기')가 정규 편성돼 돌아왔다. 무속인들이 겪은 기묘하고 오싹한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돼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특히 SBS '신들린 연애' 시리즈 등 '무당 예능'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 '귀묘한 이야기'는 '무당 토크 예능'이라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그 관심도에 힘입어 정규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셈이다. 

'귀묘한 이야기'에는 천지신당, 천신애기, 명화당 처녀보살 등 파일럿 프로그램부터 함께했던 무속인들에 연꽃도령, 천해화신 등이 합류해 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가져왔다. 그중 천신애기 이여슬은 무속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와 긴 시간 함께한 바 있다. 현재는 유튜브에서 TV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옮겨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것.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모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이여슬은 '귀묘한 이야기'가 '대박'날 것이라 짚었다. 당시 4회 녹화까지 마쳐둔 그는 "터질 것 같다. 4회부터 되게 좋을 것 같다"며 프로그램의 대성공을 점쳤다.

이여슬은 어떻게 '귀묘한 이야기'에 합류하게 됐을까. 24년 차 무속인인 그는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출연 이후 방송 휴식기를 갖던 중, '귀묘한 이야기'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그는 "이상하게 손님이 줄어드는 시기였는데, PD님이 건너건너 연락을 줬다. '이여슬 선생님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더라. 나는 입소문으로 무당 생활을 해왔지, 방송으로 인기를 얻은 건 아니었다"며 출연 고민을 했다고 털어놓은 뒤 "제안받기 며칠 전에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갔었다. 거길 갔다오고 연락이 왔으니까 '나가라는 뜻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잘될 거라는 생각으로 합류했다"고 말했다. 

'베짱이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면서 방송 경력을 쌓았기에, 이여슬은 '귀묘한 이야기' 파일럿 때부터 완벽 적응을 한 상태였다. 오히려 '베짱이엔터테인먼트' 방송 때보다 편안하게 임하고 있다고. 

이여슬은 "'귀묘한 이야기'는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더 재밌다. 기승전결 있게 얘기를 하진 못하지만 어느 정도 순서를 생각하며 얘기하려 한다"면서 "'베짱이엔터테인먼트' 때가 더 떨렸던 것 같다. 지금은 오히려 부담이 없고 편안하다. 신딸, 신아들들도 '엄마 방송 되게 편안하게 하시던데요' 이러더라"며 웃었다. 

무속인들의 방송 출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베짱이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시간이 있기에, 길에서 알아보는 사람도 많았다고. 

그는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나보고 '어디서 많이 봤는데'라고 하더라. 날 알아보고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면서 "무속신앙이 젊은층들까지 퍼지고 있는 것 같긴 하다. 옛날에는 손님층이 연세 있는 분들이었다면 요즘은 20대들도 찾아온다. 방송 덕분에 무속신앙을 많이 알게 되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SBS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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