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선고 앞두고 헌재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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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당 대표의 2심 선고를 앞두고 헌재 압박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오늘(26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 지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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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당 대표의 2심 선고를 앞두고 헌재 압박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오늘(26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 지을 촉구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종결 30일, 12.3 내란사태 발생 114일, 탄핵소추안 가결 103일째라고 기자회견을 시작한 박찬대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선고를 머뭇거리는 사이, 국민의 분노는 커지고, 내란의 불씨는 되살아나고 있다"면 "국민헌법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왜 헌법파괴자를 신속하게 단죄하지 않는가? 정의는 살아 있는가? 이제 헌재가 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윤석열은 헌법 위에 군림하려 한 내란 수괴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유린한 헌법파괴자"라며 "만약 윤석열에게 면죄부를 준다면 그것은 국민의 신임에 대한 배신이며, 헌법의 사망선고이자 민주공화국 파멸선고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8명의 헌법재판관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한 후 "국민과 역사 앞에 어떤 판결을 남길 것인지 결단해야 한다"며 "부디 헌법과 양심에 따른 판결로 정의와 민주주의가 살아 있음을 확인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이 계엄을 해제하기까지 오랜 시간 뜸을 들였던 이유가 '2차 계엄' 시도 때문 아니냐는 의심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불법 계엄에 동원됐던 군인들은 공수처에 윤석열이 직접 2차 계엄 의사를 여러 번 밝혔다고 증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검찰도 수사보고서를 통해 일찌감치 윤석열의 ‘2차 계엄 결코 없다’라는 발언이 민주당의 제보에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발언이라고 결론지었다"고 강조한 뒤 "그럼에도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탄핵 심판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던 말과 달리 파면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강 원내 대변인은 "윤석열이 '계엄 면허'를 들고 돌아올 수 있다는 조금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시간이 연장될수록 헌정과 민주주의의 위기는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면서 "헌법재판관은 민주주의 절멸의 위기를 윤석열 파면으로 끝내야 한다"고 헌재를 압박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조창범 (cbch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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