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하더니 빌딩 폭싹...미얀마 대지진에 방콕 건물 붕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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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규모 7.7의 대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태국 방콕에서 건설 중이던 고층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내리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날 태국 방콕 경찰은 강진으로 건설 중인 고층 건물이 붕괴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또다른 영상에서는 도로 위에서 주행 중이던 자동차들이 지진으로 인해 잠시 운행을 멈추고 있는데, 멀리 보이는 고층 건물이 폭삭 무너져내리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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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미얀마에서 규모 7.7의 대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태국 방콕에서 건설 중이던 고층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내리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SNS에서는 해당 건물이 무너지는 모습이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영상 속에서는 지진으로 땅이 흔들리자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인부들이 도망치는 모습이 나온다. 곧 이 건물은 엄청난 먼지를 일으키며 무너져내렸고, 현장 인근에 있던 인부들은 떨어지는 건물 잔해를 피하며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모습이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쯤 미얀마 내륙에서 규모 7.7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인구 120만의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EMSC 애초 규모 7.3으로 발표했다가 이후 7.7로 정정했다.
방콕 지역에는 170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고층 아파트에 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0분쯤 지진 발생 경보가 울리자 고층 콘도와 호텔에선 투숙객들이 계단을 이용해 긴급 대피했다. 이들은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거리에서 머물렀다고 AP는 전했다.
미얀마에선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보고되지 않고 있다. 미얀마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래 내전 중이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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