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尹 탄핵심판 선고 늦어지는 이유? 재판관 한두 분 시간 끈다는 얘기 들려"

문예빈 기자 2025. 3. 28.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헌법)재판관 중 한두 분 정도가 시간을 끌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7일 전파를 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헌법재판관 중 일부가) 여러 가지 이유로 절차적 문제를 따지거나, '별개 의견을 쓰는 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얘기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서울경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헌법)재판관 중 한두 분 정도가 시간을 끌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7일 전파를 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헌법재판관 중 일부가) 여러 가지 이유로 절차적 문제를 따지거나, ‘별개 의견을 쓰는 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얘기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26일)도 평의가 있었는데 (헌법재판관들이) 추가로 자료를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한다”며 “(헌재) 연구관들에게 ‘'뭐, 뭐, 뭐, 더 좀 정리해줘. 뭐 좀 더 확인해줘’라는 얘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사실상 추가적인 자료를 토대로 얘기할 단계는 지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든다”라며 탄핵심판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취지로 말했다.

박 의원은 다만 “(이 얘기가) 100% 정확한지 아닌지 알 수가 없는 상태”라며 “오히려 (들었을 때) 불안을 자극할 수도 있어 말씀을 안 드렸는데 워낙 절차가 지연되고 많은 분이 너무 질문을 많이 하시니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변론이 종료된 지 한 달이 이날까지도 선고 기일을 발표하지 않았다. 앞선 대통령 탄핵 당시 헌재가 2~3일 전에 선고일을 공지했던 것에 비춰보면 사실상 선고는 빨라도 다음 주 이후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주에는 ‘4·2 재보궐선거’가 예정돼 있어 선고일은 4월 3일 이후에나 잡힐 가능성이 높다.

문예빈 기자 muu@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