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플러스] 거북목, 목만의 문제가 아니다

2025. 3. 2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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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목이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 자세'는 더 이상 낯선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거북목 자세에 대해 목의 문제만 생각하게 됩니다.

거북목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 등의 뻐근함을 느낀다면 등이 아닌 머리를 앞으로 가져가는 자세를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거북목은 '자세'의 문제를 뜻하기 때문에 증상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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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목이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 자세’는 더 이상 낯선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거북목 자세에 대해 목의 문제만 생각하게 됩니다.

거북목 자세는 목 주변의 증상만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앉은 자세에서 머리를 앞으로 빼고 있는 시간이 지속되면 척추의 전반적인 악영향을 미치며 특히 등과 어깨뼈(견갑골) 자세에 문제를 가져옵니다.

거북목 자세, 굽은등 유발

해외의 한 연구에 따르면 머리가 앞쪽으로 나가는 각도가 증가할수록 등의 굽음 각도도 증가한다고 보고했습니다.

목, 등, 허리는 하나의 척주로 구성되기 때문에 목의 변화는 곧 등과 허리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거북목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 등의 뻐근함을 느낀다면 등이 아닌 머리를 앞으로 가져가는 자세를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거북목 자세, 말린 어깨 자세 유발

어깨뼈는 등의 자세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머리를 앞으로 내밀면 굽은등이 유발될 수 있고 그 위에 얹혀진 어깨뼈는 안쪽으로 말리는 흔히 ‘라운드 숄더’라고 불리는 자세가 될 수 있습니다.

말린 어깨는 외형뿐만 아니라 목 통증과도 상당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됩니다.

모든 거북목 환자가 말린 어깨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거북목과 말린 어깨, 목 통증까지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앉아 있는 자세를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거북목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또한 거북목은 ‘자세’의 문제를 뜻하기 때문에 증상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더라도 거북목 자세는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업무환경 분석과 관리 방법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 글 : 세인건강운동센터 대표 김범준 ■

< 참고문헌 >

- Torres-Cusihuaman, L., & Bravo-Cucci, S. (2023). Association between thoracic kyphosis and forward head posture in teenagers: an analytical cross-sectional study. Middle East Journal of Rehabilitation and Health Studies, 10(4).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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