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안방극장 달군 박형식, 역대급 명대사 셋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형식이 '보물섬'의 중심에서 카리스마를 터뜨리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폭등시키고 있다.
이에 매회 전율을 일으키는 서동주(박형식 분)의 명대사 중 시청자들의 가슴에 강렬하게 새겨진 순간들을 되짚어 봤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이를 더하는 박형식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압도하며 '보물섬'의 후반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터.
한편 박형식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형식이 ‘보물섬’의 중심에서 카리스마를 터뜨리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폭등시키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흡인하며 뜨거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축을 잡고 이끄는 박형식은 치밀한 두뇌전과 감정을 응축한 섬세한 연기, 카리스마 넘치는 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시 한번 ‘장르 포식자’다운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매회 전율을 일으키는 서동주(박형식 분)의 명대사 중 시청자들의 가슴에 강렬하게 새겨진 순간들을 되짚어 봤다.
▲ “내 대가리에 든 2조 원이랑 같이 사라져 줄게” (7회)
서동주는 맹렬하게 달려드는 염장선(허준호) 앞에서도 흔들림 없었다. 천구호(주연우)로부터 총을 빼앗아 들고 “이 미친 영감탱이가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라고 낮게 읊조리며 염장선의 이마에 총을 겨누는 서동주의 모습은 보는 이들이 숨조차 삼킬 수 없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내 총을 거둔 서동주가 총구를 자신의 머리에 겨누며 “지쳤어. 귀찮아, 다. 그냥 내 대가리에 든 2조 원이랑 같이 사라져 줄게”라고 나지막이 내뱉으며 방아쇠를 당기려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천하의 염장선을 심리적으로 압도해 버리는 박형식의 절제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 “선생님 목숨이 제 복수에 갈음할 만한 가치가 있을 때 죽여드리겠습니다” (9회)
어르신(최광일)과 결탁하고 염장선을 마주한 서동주는 “화해가 아니라 휴전입니다. 화해는 전쟁을 끝내는 종전을 전제로 하는 건데 전 종전을 할 생각이 없거든요”라며 싸늘한 미소로 날 선 선언을 던졌다. 이어 내면의 분노를 꾹 눌러 담은 듯한 서늘한 눈빛으로 “뭐, 차차. 선생님 목숨이 제 복수에 갈음할 만한 가치가 있을 때, 그때 죽여드리겠습니다”라고 여유롭게 염장선을 도발하는 박형식의 목소리는 서스펜스를 극대화했다. 복수의 칼날을 품고 있지만 그 순간을 당장으로 결정짓지 않는 서동주의 강렬한 모습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염장선을 향한 치밀한 반격의 판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 “앞으로 그 약점 제가 잘 활용하겠습니다” (10회)
대산가로 돌아온 서동주는 자신을 총으로 쏴 죽이려 했던 허일도(이해영)에게 차갑게 일침을 날렸다. “허 대표님은 저, 서동주를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살인 미수범입니다. 앞으로 그 약점 제가 잘 활용하겠습니다”라고 허일도의 치부를 쥐고 있음을 정확히 짚은 것. 태연하면서도 날카로운 서동주의 경고는 허일도의 숨통을 조였고, 그 팽팽한 대립이 안방극장에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어 “기억을 잃지 않았다면 왜 내가 나한테 총 쏜 놈을 구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었겠어요. 안 그렇습니까, 허일도 대표님?”이라며 분노 어린 눈빛으로 허일도를 압박하는 서동주의 카리스마가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박형식은 ‘보물섬’의 중심에서 눈빛 하나, 말투 하나까지 서동주 그 자체로 완벽 녹아들어 ‘역시 박형식’이라는 찬사를 끌어내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이를 더하는 박형식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압도하며 ‘보물섬’의 후반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터. 복수를 향한 서동주의 집념이 점점 더 냉혹해지는 가운데, 박형식이 어떤 또 다른 잊지 못할 순간들을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형식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S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이상순, 평창동 살더니…"아이 키우면 할 일 많겠지만"
- '이혼 2번' 이지현, 4월 새 출발 축하 물결…두 자녀 육아 중 '경사'
- 김영옥, 故김수미 일기에 눈물 펑펑…통장 뭉치·복권 유품 공개 (아빠하고)
- '송종국과 이혼' 박연수 근황…척추 내려앉아도 子 송지아 골프 지원 올인 "집도 팔아" [엑's 이슈
- "뇌진탕 충격" 이용식, 딸 수민♥원혁 결혼 반대 이유 고백
- 박한별, '버닝썬' 연루 남편 논란 첫 공개사과…"지옥같아" 눈물 [엑's 이슈]
- 10기 옥순♥유현철, 파혼설 1년만에 또?…"SNS 언팔+차단+저격" 충격 [엑's 이슈]
- '연 매출 3천억' 여에스더, 며느리에 통보 "난 상당히 욕심 많은 시어머니" (에스더TV)
- '안테나 대표'로 서서히 나오던 유희열, 3년 만 방송 복귀 [엑's 이슈]
- 김수현, 대만 팬미팅 5일 전 취소…위약금 13억 추정 [엑's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