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오타니, 다시 공 던진다! 30일 불펜 피칭 재개…"무사히 시즌 완주하는 게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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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앞서 오타니가 투수로 복귀하는 시점을 5월로 전망했다. 30일 투구 후에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며 "감독은 오타니를 시즌 후반 투수로 투입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이게 오타니의 건강한 선수 생활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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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투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취재진에게 오타니가 오는 30일, 2월 말 이후 처음으로 불펜 피칭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스프링캠프 기간 오타니가 타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투구 계획을 늦췄다. 오타니는 그간 캐치볼만 계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앞서 오타니가 투수로 복귀하는 시점을 5월로 전망했다. 30일 투구 후에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며 "감독은 오타니를 시즌 후반 투수로 투입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이게 오타니의 건강한 선수 생활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가능한 한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임할 것이다.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오타니가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투타 겸업을 다시 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였던 2018년 10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1년가량 재활이 필요한 수술이라 이듬해인 2019년엔 이도류로 뛰지 않고 타자로만 한 시즌을 소화했다. 이어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파열로 다시 한번 토미존 서저리를 진행했다.
투수 오타니는 빅리그 통산 5시즌 동안 86경기 481⅔이닝에 선발 등판해 38승19패 평균자책점 3.01, 탈삼진 608개 등으로 활약했다. 투수로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3년에도 23경기 132이닝서 10승5패 평균자책점 3.14, 탈삼진 167개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엔 수술 여파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타자로만 출전했다. 159경기서 타율 0.310(636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장타율 0.646, 출루율 0.390, OPS(출루율+장타율) 1.036 등을 자랑했다.
빅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라는 꿈의 기록을 달성했다. 아시안 빅리거 단일 시즌 최다 도루 신기록도 작성했다. 내셔널리그 홈런 1위, 타점 1위, 득점 1위, 장타율 1위, 출루율 1위, OPS 1위, 타율 2위, 안타 2위, 도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큰 공을 세우며 첫 우승 반지를 품었다. 시즌 종료 후 역대 최초 3번째 만장일치 MVP를 수상하는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올해 투수로도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지난 시즌 후반 캐치볼을 시작했지만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왼쪽 어깨 관절 연골을 다쳐 재활이 연기됐다. 정확한 복귀 날짜는 여전히 미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완벽히 회복 후 최소 18~20경기에 선발 등판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도 25일 오타니의 불펜 투구 재개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올해 오타니에게 20~25경기 선발 등판을 요구하기보다는 시즌 끝까지 건강하게 완주하는 것을 주문하고 있다. 사령탑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타니의 건강을 우선시하는 중이다"고 강조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타니는 캠프 기간이던 2월 25일 시즌 4번째 불펜 투구 이후 타격에 집중하기 위해 본격적인 불펜 피칭에 나서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사진=REUTERS, AP, AFP/연합뉴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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