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시누이’ 수지 57㎏ 감량하더니 “당근 100번 씹어 식욕 억제”

[뉴스엔 박아름 기자]

미나 시누이 박수지가 체중 감량 비결을 공개했다.

가수 미나 남편 류필립과 그의 누나 박수지는 3월 24일 유튜브 채널 'Feelme 필미커플'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수지는 150kg에서 미나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다이어트를 진행, 최근까지 57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라이브 방송을 시작하며 류필립은 "둘이 붙어 있어도 화면에 다 들어온다"며 신기해했다.

박수지는 미나의 경우 58kg까지 빼라고 얘기했지만 자신의 목표 몸무게는 60kg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후 2시까지 먹지 않는다는 박수지는 식욕 억제 방법에 대해선 "당근을 100번 씹는다. 100번 씹으면서 식욕이 제거가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수지는 "지방이 좋지 않다. 체지방이 60kg 정도 있었는데 30kg로 줄었다. 얼마 전에 피검사를 했는데 얼굴이 하얘진 것도 간에 묻혀있덛 지방들이 없어진 거라고 하더라. 내 간도 지방간이 아니라더라"고 체지방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수지는 "미나 언니 덕분에 운동을 같이 하고 있다. 건강해진 건 미나 언니 덕분이다"며 미나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박수지는 "내가 건강해지면서 내 멘탈도 항상 생각을 한다. 그동안 필립이 나한테 했던 말들, 왜 이런 말들을 했지, 왜 그땐 내가 인지를 못했지, 왜 그때 난 이해 못하고 지금은 이해가 될까. 직장 다시 돌아가기가 무섭다. 옛날 습관이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수지는 다이어터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박수지는 "다이어트 엄두도 못 내고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한테 말씀드리고 싶다"며 "다이어트는 언제나 힘든 부분이고 다이어트를 엄두 못 내시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어느 순간 마음 먹고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진짜 내 자신이 바뀌는 건 하루 이틀 후에 나오는 게 아니다.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엄청난 의지와 인내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내심이 있고 내가 다이어트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 하면 시작하시는 거다. 그때 시작하셔도 늦지 않을 것이다. 그때 내가 50살이고 60살이어도 절대 늦으신 게 아니다. 내가 책임지고 내 다이어트를 하실 수 있을 때 하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동생 류필립 역시 다이어트에 있어 예외는 아니었다. 이날 "세상에 못난 사람은 없다. 관리 잘하는 사람을 멋있게 보는 것"이라는 철학을 밝힌 류필립은 자신 역시 15년째 관리하고 있으며, 다이어트 중이라고 강조했다. 관리를 위해 술을 마시지 않고 단 간식도 먹지 않는다는 류필립은 "한평생 70kg를 넘은 적이 없다. 술과 간식만 안 먹어도 몸무게가 70kg를 넘지 않더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박수지는 지난 3월 21일 연극 도전 소식을 알렸다.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