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 좋다 말았다...'복귀설' 포체티노 데려오려면 400억 필요! "미국 대표팀에 전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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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포체티노는 토트넘에 돌아오고 싶다는 말을 하면서 팬들을 들뜨게 했다. 포체티노는 현재 2026 북중미 월드컵을 15개월 남겨놓고 압박을 받고 있다.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토트넘에 돌아올 일은 가능성이 적다. 막대한보상이 필요하다. 만약 다음 월드컵 전 토트넘이나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면 미국 축구연맹은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믿을 만한 소식통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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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포체티노는 토트넘에 돌아오고 싶다는 말을 하면서 팬들을 들뜨게 했다. 포체티노는 현재 2026 북중미 월드컵을 15개월 남겨놓고 압박을 받고 있다.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토트넘에 돌아올 일은 가능성이 적다. 막대한보상이 필요하다. 만약 다음 월드컵 전 토트넘이나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면 미국 축구연맹은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믿을 만한 소식통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토트넘 복귀설이 떠오르면서 화제에 놓였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0일 "토트넘 회장 다니엘 레비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진한 상황 속에서 전 토트넘 감독 포체티노와 함께 런던의 한 카페에서 포착됐다. 그들은 런던 북부의 커피숍 밖에서 나란히 앉아 있었다"고 전달했다.
레비 회장과의 만남에 토트넘 팬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보이 홋스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면서 미래가 위태롭다. 토트넘이 감독 교체를 계획하고 있고 후임으로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가 최근 토트넘이 그립다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을 떠날 때 진행한 인터뷰에서, 언젠가 토트넘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던 것을 항상 기억한다. 지금은 미국에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겠지만, 그 때 한 말은 지금도 여전히 마음 속에 남아 있다. 맞다, 언젠가 돌아가고 싶다”며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이어 “우리가 함께한 6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모든 감정적인 기복에 휩싸인 일들이 많았기에 힘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원만하게 작별했다. 하나는 직업적 문제였고, 다른 하나는 개인적 문제였다. 토트넘을 떠난 뒤에도, 우리는(레비 회장과 자신) 여전히 아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9월 미국 대표팀에 부임 후 성적이 좋지 않다. 북중미 네이션스리그 2연패로 4위에 그쳐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현재로서는 포체티노가 토트넘에 돌아올 가능성이 적다. 미국은 내년에 자국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포체티노와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고, 당장 토트넘도 감독 경질 징조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포체티노의 계약 만료 전 그를 데려올 경우 전례 없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BBC'는 지금까지 기록된 가장 높은 위약금은 21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토마스 투헬 경질 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그레이엄 포터를 데려오면서 2100만 파운드를 냈고, 바이에른 뮌헨도 2021년 RB 라이프치히에 2100만 파운드를 내고 율리안 나겔스만을 데려왔다.
'BBC'는 포체티노가 지난 9월 미국과 2년 계약을 맺었고, 연봉 460만 파운드(약 87억 원)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내년 월드컵 전에 다른 팀으로 간다면 그의 위약금은 역사에 남을 만한 수준의 금액이 되어야 한다는 후문이다. 당장 포체티노는 미국 대표팀에 전념하고 있고, '짠돌이'로 유명한 레비 회장이 그 정도 금액을 내놓을 일은 더더욱 가능성이 낮기에 토트넘 복귀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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