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 왼발, 머리 ‘삼박자’ 갖춘 괴물의 등장…유럽 5대 리그 ‘유일 기록’ 작성

박진우 기자 2025. 3. 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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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 왼발, 머리 '삼박자'를 다 갖췄다.

매체는 "위 사실만으로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더 놀라운 사실이 있다. 레테기는 2024-25시즌 현재까지 유럽 5대 리그에서 오른발, 왼발, 헤더로 각각 5골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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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오른발, 왼발, 머리 ‘삼박자’를 다 갖췄다. 주인공은 아탈란타의 마테오 레테기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7일(한국시간) “아탈란타에서 맞는 레테기의 첫 시즌은 역대급 시즌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0골 이상(22골) 기록한 유일한 선수이며, 1,000분 이상 뛴 선수 중 90분당 득점(1.18골)이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 레테기는 이탈리아 국적의 공격수다. 레테기는 포스트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지만, 그것에만 특화되지 않았다. 연계 플레이, 오프 더 볼 움직임, 슈팅 능력까지 공격수가 필요한 능력치를 고루 갖춘 선수다. 레테기는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는데,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유럽 5대 리그에 발을 내딛었다.


행선지는 제노아. 당시 제노아는 2부 리그에서 승격에 성공했는데,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레테기를 낙점했다. 제노아는 1,600만 유로(약 23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투입해 레테기를 데려왔고, 곧바로 효과를 봤다. 레테기는 공식전 31경기 9골 3도움을 기록, 적응기 없이 이탈리아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제노아 또한 11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성공적인 승격 첫 시즌을 보냈다.


워낙 좋은 모습을 보인 탓에, 한 시즌 만에 팀을 옮겼다. 행선지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아탈란타.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잔루카 스카마카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완벽히 메꿨다. 레테기는 현재까지 공식전 40경기 2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아탈란타의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리그에서는 22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리그에서 2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없다. 그야말로 ‘역대급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레테기다.


‘스쿼카’는 레테기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만약 그가 이번 시즌을 득점왕으로 마무리한다면, 1996-97시즌 24골을 기록했던 필리포 인자기 이후 아탈란타 소속으로는 두 번째 리그 득점왕이 된다. 아울러 세 골을 추가한다면, 아탈란타 역사상 한 시즌 리그에서 25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된다”고 설명했다.


어느 하나 가리지 않는 레테기의 득점 본능까지 주목했다. 매체는 “위 사실만으로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더 놀라운 사실이 있다. 레테기는 2024-25시즌 현재까지 유럽 5대 리그에서 오른발, 왼발, 헤더로 각각 5골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다”라고 밝혔다. 오른발 9골, 왼발 8골, 헤더 5골이었다. 아탈란타 입성 첫 시즌 만에 여러 역사를 작성하고 있는 레테기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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