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행 유력한 FA 센터백 몸값 1위 선수, “재정 문제부터 해결해!”
재정 문제 해결 우선... 센터백 교통 정리해야
[마이데일리 = 진병권 인턴기자] 요나단 타(29·바이엘 04 레버쿠젠)가 이번 여름 자유계약(FA)으로 FC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는 것이 유력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우선이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요나단 타는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뛰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계약을 맺지 않았다. 언제든 상황이 뒤바뀔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나단 타는 195cm에 달하는 신체 조건이 강점인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에는 샤비 알론소 감독의 지휘 아래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DFB 포칼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요나단 타는 레버쿠젠이 제안한 여러 번의 재계약 제의를 모두 거절했다. 독일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60) 감독과 함께 하길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요나단 타 영입을 위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선 팀 내 센터백 자원을 정리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5명의 센터백을 보유 중이다. 최소 1명 이상의 판매가 필요하다.
판매가 유력한 선수로는 에릭 가르시아(24),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8), 로날드 아라우호(26)가 거론된다. 크리스텐센과 가르시아의 계약은 2026년에 만료된다. 지난 1월 재계약을 체결한 아라우호는 2025년 여름 활성화되는 6500만 유로(한화 약 103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요나단 타는 바르셀로나를 기다릴 의향이 있지만, 그는 계속해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리버풀 FC, 토트넘 홋스퍼 FC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그를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나단 타의 시장 가치(트랜스퍼마크트 기준)는 3000만 유로(한화 약 476억 원)에 달한다.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중 5위로 평가받는다. 센터백 중에서는 버질 반 다이크(3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요나단 타 뿐만 아니라 조너선 데이비드(25·LOSC 릴), 네이마르(33·산투스 FC)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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