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KT, 2위 LG 추격…삼성은 4시즌 연속 최하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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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려는 수원 케이티(KT)의 투혼이 빛났다.
케이티는 24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남자프로농구(KBL)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72-5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3위 케이티는 2위 창원 엘지(LG)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정규리그 1~2위 팀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4강에 진출해 체력을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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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서울 삼성에 72-54 승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려는 수원 케이티(KT)의 투혼이 빛났다.
케이티는 24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남자프로농구(KBL)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72-5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3위 케이티는 2위 창원 엘지(LG)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이날 패배하면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4위로 내려앉을 뻔한 위기를 모면했다.
정규리그 1~2위 팀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4강에 진출해 체력을 아낄 수 있다. 티켓 2장 중 1장은 이미 1위를 확정한 서울 에스케이(SK)가 가져갔고, 남은 한장을 엘지와 케이티, 현대모비스 세 팀이 다투고 있다.
케이티는 1쿼터에서 야투가 터지지 않으면서 삼성에 13-18, 5점 차로 뒤졌다. 2쿼터 시작하자마자 문정현의 3점포(1분14초)로 18-18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하윤기의 자유투로 1점(2분38초)을 추가하면서 앞서 나갔다. 상대 저스틴 구탕의 2점슛(4분20초)으로 19-20으로 역전당했지만, 레이션 해먼즈의 3점포(4분41초)로 22-20으로 재역전한 뒤부터는 단 한번도 잡히지 않고 계속 달렸다.
하윤기가 1쿼터 4점, 2쿼터 5점, 3쿼터 7점 등 꼬박꼬박 점수를 쌓으며 18득점 9튄공잡기로 활약했다. 레이션 해먼즈도 3점슛 3개를 포함해 18점을 넣었고. 신인 박성재도 10득점 4튄공잡기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성재는 경기 뒤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2위 싸움에서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고 했다.
삼성은 9위 고양 소노와 한 경기 차로 벌어지면서 4시즌 연속 꼴찌(10위) 우려가 커졌다. 지난 경기에 이어 3점포가 너무 안터졌다. 튄공잡기에서 35-49로 크게 밀렸다. 흐름이 한번 꺾이니 와르르 무너지면서 반등이 어려웠다. 삼성은 이번 시즌 홈 보다 원정에서 승률이 좋았다. 그러나 정규리그가 몇 경기 안 남은 상황에서 홈에서 18점 차 패배는, 아쉽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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