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득 못 해" vs "윤도 기각"…이 시각 집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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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덕수 총리 탄핵안이 기각된 걸 두고, 집회에서는 어떤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지, 서울 광화문 광장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연남 기자, 그곳에서는 탄핵 찬성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많이 들립니까? <기자> 이곳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1시간 전쯤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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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덕수 총리 탄핵안이 기각된 걸 두고, 집회에서는 어떤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지, 서울 광화문 광장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연남 기자, 그곳에서는 탄핵 찬성 집회가 열리고 있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많이 들립니까?
<기자>
이곳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1시간 전쯤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기각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도 열렸습니다.
[이은정/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 헌법적 책임을 묻지 않은 이번 결정을 시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들은 헌재를 향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을 신속하게 공지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반대로 탄핵 반대 집회에서는 그럼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는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탄핵 반대 집회도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 총리의 복귀를 반기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도 기각, 각하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옥순/엄마 부대 대표 :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끝까지 투쟁하고 싸워야 되지 않겠습니까!]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헌재 근처와 대통령 관저가 있는 한남동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앵커>
헌재가 오늘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날짜를 정하지 않았는데, 경찰로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은 내일 트랙터를 동원한 탄핵 촉구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경찰은 트랙터와 트럭은 금지하고 집회 참가자 행진만 허용하기로 했는데요.
그러자 전농 측은 이런 경찰의 조치에 대해서 집행정지 신청을 했는데 법원은 조금 전 전농 측의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트랙터의 서울 진입은 불허하고 트럭 20대 진입만 허용했습니다.
다만 전농 측은 트랙터 시위를 예정대로 내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헌재 건너편에 있는 탄핵 반대 측 시위자들을 이동시키는 등 집회 현장 충돌을 막기 위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김태훈, 영상편집 : 이재성, VJ : 이준영)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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