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이소영의 롯데, 골프구단 대항전 3년 연속 우승

이강래 2025. 3. 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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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골프단이 신비동물원∙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황유민-이소영으로 팀을 이룬 롯데는 23일 전남 여수의 디오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스크램블 방식으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13개를 잡아내며 59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정상에 올랐다.

고지우와 마다솜으로 이뤄진 삼천리 골프단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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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연패에 성공한 황유민(왼쪽)과 이소영. [사진=크라우닝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롯데 골프단이 신비동물원∙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황유민-이소영으로 팀을 이룬 롯데는 23일 전남 여수의 디오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스크램블 방식으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13개를 잡아내며 59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정상에 올랐다.

주장 격인 이소영은 “유민이와 3년 연속 우승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서로 합이 잘 맞는다. 특히 1,2라운드 포섬 플레이 전략을 잘 짰다”며 “개인적으로 올해 목표는 2승을 하고 싶다” 고 말했다.

황유민은 “소영 언니와의 합이 좋아 우승할 수 있었다. 2년동안 우승을 했던 만큼 올해도 자신있게 플레이했다” 며 “올해 목표는 다승”이라고 자신있는 포부를 남겼다. 황유민은 우승 비결에 대해 “소영 언니의 안정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나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잘 어우러져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지우와 마다솜으로 이뤄진 삼천리 골프단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SBI저축은행(이동은, 조혜지2)과 아마노코리아(김리안, 최은우)가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신생 구단인 초록뱀미디어((고은혜, 하다인)는 마지막 날 하루에만 14언더파를 합작해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여자 국가대표 선수단(성아진,정민서)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6위에 자리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여자골프구단 대항전으로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을 앞두고 팀 경기 방식인 포섬 스트로크와 스크램블 방식으로 치러졌다. 1~2라운드에는 총 73개의 버디와 이글 3개가 나오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으며,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된 최종 라운드에는 전구단 노보기 플레이와 함께 1개의 이글과 115개의 버디가 쏟아지며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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