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아내 원한다"…'韓日 국제결혼' 급증,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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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와 일본여자 간 국제결혼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2412건을 기록했다.
증가율로는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일본 불매운동으로 양국 젊은이간 교류가 끊겼다가 다시 회복되는 과정에서 한일간 국제결혼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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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최고치인 1176건으로 집계
[파이낸셜뉴스] 한국남자와 일본여자 간 국제결혼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2412건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14.8%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특히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은 2015년 이후 최고치인 11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보다 40%나 늘어난 수치다.
한편 외국인 여성과의 혼인은 1만6000건으로 6.2% 늘었고, 외국 남성과는 5000건으로 2.6% 증가했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32.1%), 중국(16.7%), 태국(13.7%) 순으로 많았고, 외국인 남편은 미국(28.8%), 중국(17.6%), 베트남(15.0%)이 가장 많았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일본 불매운동으로 양국 젊은이간 교류가 끊겼다가 다시 회복되는 과정에서 한일간 국제결혼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결혼 #일본 #한국 #여성 #남성 #국제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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