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실화냐...집값 40% 폭등, 서초·송파도 다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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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아파트 시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말 그대로 '불장'이다.
최근 2년간 누적 매매가 상승률은 무려 40%에 육박했고, 국민평형 가격도 23억원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과천시 아파트 매매 실거래지수는 2023년~2024년 2년간 38.4% 상승했다.
과천시 국평 아파트값이 23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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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기 과천시 아파트 시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말 그대로 ‘불장’이다. 최근 2년간 누적 매매가 상승률은 무려 40%에 육박했고, 국민평형 가격도 23억원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과천시 아파트 매매 실거래지수는 2023년~2024년 2년간 38.4% 상승했다. 이 기간 전국 1위 상승률이다. 2위를 기록한 서울 송파구(24.15%)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실거래지수 기준으로 2년 연속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점. 과천시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2023년에 18.03% 뛰며 전국서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2024년에도 17.23% 상승하며 상승률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중앙동 S공인 관계자는 "예전 집값 폭등기 때인 2020년~2021년에는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적었다"라며 "2년간 이어진 불장에도 집주인들이 호가를 계속 높이고 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과천 아파트 시장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은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조성된 단지들이다. 올해 들어서도 이들 아파트에서는 전용 84㎡ 기준으로 신고가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 2020년에 입주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주공 1단지 재건축)' 전용 84㎡의 경우 지난 2월 23억8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과천시 국평 아파트값이 23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주 4년 차인 원문동 '과천위버필드(주공 2단지)' 전용 84㎡ 역시 같은 달에 역대 최고가인 22억85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주공 6단지 재건축으로 지난 2022년에 입주한 별양동 ‘과천자이’ 국평 역시 올해 22억500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에 팔렸다.
입주권도 강세다. 주공 4단지 재건축 사업으로 공사가 진행중인 별양동 ‘프레스티어자이’ 전용 75㎡ 입주권이 이번 달에 20억115만원에 거래됐다. 재건축이 진행중인 주공5·8·9단지 등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과천은 ‘준강남’으로 불리며 수요가 꾸준한 곳이다. 최근 상승장은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장세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공급물량 감소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아실에 따르면 과천시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1000가구 미만이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공급이 크게 줄면서 수요 대비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은 이날 기준 9668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1만건 돌파도 예상되고 있다. 토허제 확대로 인한 풍선효과 우려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아파트 #폭등 #과천시 #불장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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