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윤호 "생애 최고의 생일 ♥에이티니와 맞이해" [MD현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 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 윤호가 특별한 생일을 만끽했다.
에이티즈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에이티즈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피날레 인 서울('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FINALE IN SEOUL)'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으로 체조경기장에 첫 입성한 에이티즈는 22일부터 양일 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윤호와 민기는 함께 '유스(Youth)' 무대를 꾸몄다. '유스(Youth)'는 리드미컬한 얼터네이티브 팝 장르의 곡이다. 윤호와 민기는 모두가 공감할 20대 청춘의 모습을 그려냈고, 실제 데뷔 전 두 사람이 오디션을 앞두고 나눴던 전화통화 내용을 재구성한 내레이션 연출로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윤호는 공연 당일인 3월 23일 생일을 맞았다. 민기는 "생일 축하한다"며 마음을 전하자 윤호는 "고맙다. 사랑해"라며 화답했다. 뜨거운 포옹을 나눈 두 사람은 '유스(Youth)' 무대가 끝난 뒤에는 에이티니(ATINY, 팬덤명)와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다시 한번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진 멘트 타임에서도 윤호는 생일자의 특권을 누렸다. 윤호가 관객들이 들고 있는 슬로건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찾으러 나서자, 멤버들은 헤어스타일을 매만져주는 등 단란하고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윤호는 '유스 이행시 재도전'을 골라 '(유)윤호와 에이티즈는 우리 에이티니를, (스)사랑해'라는 이행시를 완성했다.
체조경기장을 가득 채운 에이티니와 함께한 파도타기에서는 공개고백도 펼쳐졌다. 양 끝에서 윤호와 민기가 달리기 시작하자 에이티니는 라이티니(LIGHTINY)를 흔들며 반짝이는 물결을 만들었다. 그 가운데 중앙에서 윤호와 민기가 마주했고, 민기는 "우리가 같이 10년을 달려온 만큼 앞으로도 영원하자"라고 다시 한번 뜻깊은 생일 축하를 남겼다.
공연이 끝날 즈음에는 특별한 케이크 커팅식도 진행됐다. 스크린의 '해피 벌스데이'라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빛의 타워에서 케이크가 내려왔다. 윤호는 '원더랜드(WONDERLAND)'에서 크라켄 다리를 무찔렀던 성화의 검을 빌려 케이크를 자르고 촛불을 끄는 시늉을 했다. 그러자 놀랍게도 촛불이 꺼지고 딸기가 듬뿍 들어간 단면이 드러났다. 윤호 또한 "진짜였냐"라며 깜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호는 "내 생일 중에 최고로 행복했던 순간인 것 같다. 우리 멤버들이랑 에이티니가 축하해 준 만큼 올해도 내년에도 더 파이팅 해서 여러분에게 행복만 주는 윤호가 되도록 하겠다"며 감사와 기쁨을 표했다.
마지막 엔딩멘트에서도 윤호는 "정말 생애 최고의 생일을 여러분과 같이 맞이한 것 같다"며 "여러분 하나하나가 제 소중한 빛이니까 절대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언제나 윤호가 곁에 있음을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에이티니 항상 나를 빛나게 해 주셔서, 행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를 통해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을 거쳐 북미 10개 도시에서 13회 공연, 유럽 9개국에서 14회 공연을 펼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이를 통해 에이티즈는 뉴욕 '시티 필드(Citi Field)'에서 공연을 펼친 최초의 4세대 K팝 아티스트가 됐다. 또한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Globe Life Field)', 프랑스 파리의 '라 데팡스 아레나(La Défense Arena)' 입성 등 화려한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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