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엔비디아 GTC 2025' 참석…AI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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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최근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콘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5'에 참석해 도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기병 도 AI국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참석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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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과 제조업 AI 전환 위한 협력 방안 마련
경기도는 최근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콘퍼런스 '엔비디아 GTC 2025'에 참석해 도내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기병 도 AI국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참석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 대표단은 엔비디아, 시스코,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주요 기업 임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엔비디아의 실파 콜핫카르 글로벌 국가 AI 협력 총괄, 수잔 마샬 인셉션 프로그램 시니어 디렉터 등과 회담에서는 경기도 AI 스타트업 지원과 제조기업의 AI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AI 컴퓨팅센터 구축 및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구체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 시스코와 세일즈포스와 회의를 통해 경기도의 AI 산업 경쟁력을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 및 투자 기회를 타진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 영국, 호주 등 각국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공공 차원에서 AI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토마스 빈더 프랑스 공공재정국장, 엠란 미안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국장, 리사 얀센 오스트레일리아 디지털 제품 디자인 국장이 참석해 각국의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을 도모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경기도는 도내 AI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밀착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엔비디아와 체결한 업무 협력의 후속 조치로 '경기 AX센터'를 운영해 도내 제조업체의 AI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엔비디아는 딥러닝 교육 과정(DLI)을 제공하며,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협력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스코는 도내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치해 기술 컨설팅과 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이번 미팅은 경기도 AI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경기도가 글로벌 AI 혁신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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