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대행 살인예고' 유튜버, 이번엔 만취 난동…체포됐다 석방

이현수 기자 2025. 3. 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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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을 겨냥한 살인 예고 글을 올렸던 유튜버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된 40대 유튜버 유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전날 영장 불청구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씨를 체포해 이튿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를 반려했다.

검찰의 구속영장 불청구 결정에 따라 경찰은 유씨에 대해 불구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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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심판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사·최재훈 반부패2부장검사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에 입장해 착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을 겨냥한 살인 예고 글을 올렸던 유튜버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된 40대 유튜버 유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전날 영장 불청구 결정을 내렸다.

유씨는 지난 21일 용산구 한 음식점에서 술에 취해 "빨갱이 XX" 등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씨를 체포해 이튿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를 반려했다.

검찰의 구속영장 불청구 결정에 따라 경찰은 유씨에 대해 불구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유씨는 지난 13~14일 SNS(소셜미디어)에 "문 대행을 살해하겠다" 등 살인 예고 게시글을 올려 경찰에 신고당했다. 이와 관련, 영등포경찰서가 유씨의 협박 등 혐의를 수사 중이다.

이현수 기자 lhs1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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