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크래비티, 2승 빛났다
그룹 크래비티(CRAVITY :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몽환적인 무대로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크래비티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작사·작곡가 윤명선 편에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와 센스 있는 예능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대기실에서 멤버 형준은 개인기로 댄스 메들리를 펼쳤다. 깔끔한 춤선이 돋보이는 댄스 커버를 선보이며 ‘퍼포먼스 장인’의 면모를 입증했고, 본 무대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하게 된 크래비티는 그룹 슈퍼주니어-T의 ‘로꾸거!!!’를 선곡했다. 원곡의 유쾌하고 신나는 분위기를 가져가면서도 크래비티 특유의 몽환적인 음색과 단체 군무의 장점이 드러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더해 곡을 완벽히 재해석했다.
여기에 각 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묵직한 랩핑과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무대를 이어갔고, 시계를 떠오르게 하는 대형은 가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동시에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히, 멤버 형준은 탁월한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독무로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크래비티의 무대가 끝나자마자 윤명선 작곡가를 비롯한 청중과 게스트 모두 환호성과 박수를 자아냈고, 윤명선은 “2025년 버전으로 트렌디하게 잘 바꾼 거 같다”고 칭찬하며 크래비티 무대에 화답했다.
크래비티의 타고난 예능감도 빛을 발했다. 윤명선이 ‘로꾸거!!!’ 녹음 비하인드에 대해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다 같이 들어가서 부르는데, 피가 끓으니까 윗옷을 벗기도 했다”라고 밝히자 바로 재킷을 벗어 보이며 크래비티의 열정을 보여줬고, 청중의 뜨거운 환호를 불러일으키며 방송에 활기를 더했다.
크래비티는 이날 ‘로꾸거!!!’ 무대로 내로라하는 출연진들과의 대결에서 2승을 차지하며 ‘불후의 명곡’ 첫 완전체 출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크래비티는 최근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글로벌 팬콘 투어 ‘비욘드 유어 메모리즈’(CRAVITY FAN-CON ‘BEYOND YOUR MEMORIES’)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는 3월 26일 일본 두 번째 미니 앨범 ‘젤리 빈(Jelly Bean)’ 발매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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