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티스, 아시안투어 마카오 골프대회 우승…LIV 선수들 디오픈 티켓 싹쓸이

백승철 기자 2025. 3.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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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총상금 200만달러)에 걸린 2025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 3장을 모두 차지했다.

카를로스 오르티스(33·멕시코)는 23일 마카오의 마카오 골프&컨트리클럽(파70·6,7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써내 6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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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
2025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 우승을 차지한 LIV 골프 소속의 카를로스 오르티스. 준우승한 패트릭 리드, 단독 3위 제이슨 코크랙.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총상금 200만달러)에 걸린 2025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 3장을 모두 차지했다.



 



카를로스 오르티스(33·멕시코)는 23일 마카오의 마카오 골프&컨트리클럽(파70·6,7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써내 6타를 줄였다.



나흘간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일군 오르티스는, 이날 3타를 줄인 패트릭 리드(미국)를 3타 차 2위(19언더파 261타)로 제쳤다. 



 



2024년 2월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 대회에 이어 약 1년만에 추가한 아시안투어 두 번째 우승이다.



 



오르티스는 2020년 휴스턴 오픈을 제패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승을 올렸고, LIV 골프에서는 지난해 6월 휴스턴 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챔피언조에서 패트릭 리드와 우승 경쟁한 오르티스는 첫 홀(파4)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1위로 앞섰다. 3번홀(파4)에서는 똑같이 버디로 응수했고, 이후 오르티스가 8번홀(파4) 버디를 기록한 뒤 리드도 10번홀(파4) 버디를 추가했다.



1타 차 접전 상황은 12번홀(파5)에서 다시 변곡점을 찍었다. 리드가 버디를 낚은 이 홀에서 오르티스가 이글로 쐐기를 박은 것. 이후 18번홀(파5) 버디 퍼트로 우승을 자축했다.



 



LIV 골프 리그에서 뛰는 또 다른 선수 제이슨 코크랙(미국)이 12번 홀까지 5개 버디를 뽑아내며 선두 경쟁에 가세했으나, 14번과 17번홀(이상 파3)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에서 멀어졌다. 코크랙은 3타를 줄여 단독 3위(16언더파)에 올랐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단독 4위(15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3위 제이슨 코크랙에 1타 뒤진 채 경기를 마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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