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컷탈락한 이경훈, 휴스턴에서 반등 기대…임성재·김시우와 출격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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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각한 부진을 겪고 이경훈(33)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반등을 기대하며 2025시즌 10번째 출전을 알렸다.
이경훈은 올 들어 참가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9개 경기 중 1월 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9위로 한 차례 톱10에 들었지만, 7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참가한 9개 대회 중 7번 컷 통과해 4번 톱25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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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최근 심각한 부진을 겪고 이경훈(33)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반등을 기대하며 2025시즌 10번째 출전을 알렸다.
이경훈은 올 들어 참가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9개 경기 중 1월 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9위로 한 차례 톱10에 들었지만, 7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지 못했다. 특히 2월 멕시코 오픈부터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까지 5개 대회 연달아 상금과 포인트를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시즌 상금 130위(24만4,845달러), 페덱스컵 랭킹 135위에 머물러 있다.
스트로크 게인드(SG): 어프로치 더 그린 147위, SG: 퍼팅 170위에서 알 수 있듯이 샷과 퍼트 모두 따라주지 않은 상황이다. 어프로치 중에서도 275야드 이상, 또는 100~125야드, 50~75야드 거리를 남겼을 때 눈에 띄게 그린 적중률이 떨어진다.
이경훈과 함께 임성재(26), 김시우(29)도 2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7,475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50만달러)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도 시즌 초반 3개 대회에서 단독 3위와 공동 4위로 출발이 좋았으나, 이후로는 추가 톱10 없이 라운드마다 심한 기복을 보였다.
2월 중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3월 초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연속 컷 탈락한 뒤 참가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9위와 공동 61위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두 대회에서 나타난 특징은 첫날 오버파로 출발이 매끄럽지 않았고, 둘째 날 60대 타수로 반등한 뒤, 셋째 날 다시 오버파로 흔들렸다.
세계랭킹과 페덱스컵 랭킹은 둘 다 24위에 자리해 있고, 상금 순위는 19위(222만2,125달러)다.
임성재의 올 시즌 스트로크 게인드(SG): 오프 더 티 부문 24위, SG: 퍼팅 25위로 양호하지만, 어프로치 더 그린은 171위로 큰 차이가 있다. 특히 핀과 125~150야드에서의 순위는 180위다.
김시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정된 경기력이 돋보인다. 이번 시즌 참가한 9개 대회 중 7번 컷 통과해 4번 톱25에 들었다. 다만, 최고 성적은 페블비치에서 거둔 단독 12위로, 아직 10위 이내 진입하지 못했다. 페덱스컵 랭킹 52위, 시즌 상금 44위(123만9,752달러)다.
1년 전 휴스턴 오픈에서 김시우는 공동 17위로 한국 선수들 중 유일하게 톱25에서 마쳤고, 이경훈은 공동 31위였다. 임성재는 2023년과 2024년에는 참가하지 않았고, 2022년에는 공동 19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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