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잊은 이요원·이민정→힙한 지수, 女스타 극과 극 청청패션 [스타와치]

이해정 2025. 3. 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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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돌고 돈다 했던가.

성큼 다가온 봄만큼이나 패션의 시계도 빠르게 돌아 어느새 청청패션이 귀환했다.

모델 같이 시원시원한 비율에 귀여운 뱅헤어 앞머리, 뽀얀 피부로 청청패션을 20대 못지않게 소화했다.

반면 같은 날 남편 이병헌 응원 차 시사회를 찾은 이민정은 같은 청청패션에 본인만의 개성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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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요원, 이민정(뉴스엔DB)
왼쪽부터 기은세, 지수(뉴스엔DB)

[뉴스엔 이해정 기자]

패션은 돌고 돈다 했던가.

성큼 다가온 봄만큼이나 패션의 시계도 빠르게 돌아 어느새 청청패션이 귀환했다.

특히 과거에는 같은 청색이라도 채도를 다르게 하거나 질감 차이를 두는 등 변주를 시도했다면 올해는 유독 클래식한 진청-진청 조합이 대세다. 한눈에 보기에도 촌스러워 보이는 조화를, 훤칠한 비율과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의 비주얼로 극복하는 게 포인트. 물론 모두가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과감하게 청청 패션에 도전한 스타들의 사례를 모아봤다.

배우 이요원은 지난 19일 영화 '승부' VIP 시사회 현장에 흰 티셔츠에 청재킷, 청바지, 스니커즈 차림으로 등장했다. 대학생 딸을 둔, 세 아이의 엄마이지만 딸과 함께 등교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풋풋한 패션이 시선을 모았다. 모델 같이 시원시원한 비율에 귀여운 뱅헤어 앞머리, 뽀얀 피부로 청청패션을 20대 못지않게 소화했다. 산뜻하고 상큼한 매력이 묻어나 구태여 성숙미를 강조하는 패션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같은 날 남편 이병헌 응원 차 시사회를 찾은 이민정은 같은 청청패션에 본인만의 개성을 담아냈다. 다만 2% 부족한 디테일은 아쉬움을 남겼다. 사랑스러운 단발머리에 청청패션은 본연의 단아한 매력을 살리기에 나쁜 선택은 아니었으나 종아리까지 오는 긴 길이 청재킷이 다리를 짧아 보이게 했고, 밑단이 구겨질 정도로 너무 긴 길이의 청바지도 날씬한 각선미를 가리고 말았다. 흰 니트와 청재킷의 색 조합은 나쁘지 않았으나 소매 끝단 프릴과 펀칭 디테일이 복잡한 인상을 줬다. 출처를 알기 힘든 탁한 베이지 컬러 크로스백과 너무 중후한 볼드 귀걸이도 화이트 컬러 미니백, 깔끔한 스터드 귀걸이로 바꿨다면 더 좋았겠다.

브랜드 행사장에서는 조금 더 과감한 청청패션을 만나볼 수 있었다. 배우 기은세는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한 고급시계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론칭기념 포토월에 참석하며 어깨 라인을 드러낸 청색 튜브톱에 청바지를 매치했다. 어깨, 가슴 라인을 강조하고 트임 디테일로 허리 라인까지 뽐낸 기은세는 너무 과한 상의의 노출을 와이드 팬츠로 눌러 조화로운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너무 화려한 액세서리가 청청패션을 망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액세서리도 최소화했다. 복잡한 포인트를 덜어내니 기은세의 깔끔하고 청순한 이미지가 돋보였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는 클래식의 정석에 도전했다. 21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을 통해 해외 일정 참석 차 출국하면서 다른 천을 덧댄 듯한 디테일이 인상적인 청재킷, 청바지 패션을 소화했다. 색이 바랜 듯한 클래식한 무드가 지수의 동양화 같은 미모와 어우러져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지수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검은색 가죽 가방을 더해 믹스매치룩을 완성했다. 또한 청청패션을 의식한 듯 무선 이어폰이 아닌 줄 이어폰으로 조금 더 클래식한 무드를 내 센스 있는 패션을 뽐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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