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태형 감독 “어제 손호영이 좀 친게 그나마 다행”

임동우 기자 2025. 3. 23.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래도 손호영이 시범경기에서 안 좋다가 어제 좀 친 것이 그나마 다행이지."

지난 22일 LG와의 프로야구 개막전에 2-12로 대패했지만,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손호영의 타격감 회복 신호를 그나마 위안으로 삼았다.

23일 오후 2시 LG를 상대로 설욕을 노리는 김 감독은 타선을 손봤다.

한편 지난 22일 롯데-LG와의 개막전 입장권이 모두 팔린 가운데 23일 경기도 매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와 개막전 2-12 대패, 선발 반즈에 아쉬움
23일 LG와 두 번째 경기 앞두고 타선에 변화
황성빈 박승욱 빼고, 윤동희 1번으로 기용

“그래도 손호영이 시범경기에서 안 좋다가 어제 좀 친 것이 그나마 다행이지.”

지난 22일 LG와의 개막전 첫 경기를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LG 스포츠 김인석 대표이사로부터 꽃다발을 선물 받는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지난 22일 LG와의 프로야구 개막전에 2-12로 대패했지만,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손호영의 타격감 회복 신호를 그나마 위안으로 삼았다.

손호영은 올해 시범경기 기간 중 22타수 2안타, 타율 0.091로 부진했다. 하지만 개막전에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전날 경기를 복기하며 손호영의 좋은 타격에 높은 점수를 줬지만, 선발 투수 찰리 반즈의 부진 등으로 속내는 편치 않은 눈치였다. 김 감독은 “타구가 운 좋게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고, 몰린 공이 나오며 맞은 부분도 있었다”며 “(반즈가) 이렇게 무너졌던 적은 없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LG 선발로 등판한 치리노스에 대해 “제구력은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구위가 까다롭고 타이밍 잡기가 만만치 않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23일 오후 2시 LG를 상대로 설욕을 노리는 김 감독은 타선을 손봤다. 황성빈과 박승욱을 빼고 ‘윤동희-손호영-전준우-빅터 레이예스-나승엽-정훈-유강남-고승민-전민재’ 순으로 타선을 짰다. 김 감독은 “어제 황성빈은 공을 쫓아가지도 못하고 박승욱은 실수도 있어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두 번째 경기에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선발로 등판한다. LG는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택했다.

한편 지난 22일 롯데-LG와의 개막전 입장권이 모두 팔린 가운데 23일 경기도 매진됐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