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서고가로서 쓰레기 수거차량, 환자탑승 구급차 들이받아…중상1명·경상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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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가 승용차 단독사고를 목격하고 안전조치를 취하던 중 뒤따라오던 쓰레기 수거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3명과 쓰레기 수거차량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뒤따라오던 쓰레기 수거 트럭은 승용차 단독사고 현장을 보고 피하려다 빗길에 미끄러져 구급차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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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가 승용차 단독사고를 목격하고 안전조치를 취하던 중 뒤따라오던 쓰레기 수거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3명과 쓰레기 수거차량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2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10시33분께 부산진구 부암동 동서고가도로 시내방향 범내골램프 1㎞전 지점에서 쓰레기 수거트럭이 구급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급차는 이날 오후 10시께 A(여·83) 씨가 고열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A 씨와 보호자 B(여·56) 씨를 해운대구 소재 병원으로 이송 중이었는데, 인근 도로에 승용차 단독사고가 난 것을 보고 사고 현장 앞에 차를 세우고 안전조치 중이었다.
뒤따라오던 쓰레기 수거 트럭은 승용차 단독사고 현장을 보고 피하려다 빗길에 미끄러져 구급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A 씨와 B 씨, 구급차 운전대원(34) 씨, 쓰레기 수거 트럭 운전자 D(43) 씨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안면부 열상과 의식저하 등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환자 신변보호를 하던 소방대원 2명은 안전조치를 위해 차에서 내린 상황이라 화를 면했다.
이 사고로 20여 분 넘게 교통이 지연됐던 것으로 알려진다. 오후 11시57분께 견인이 완료됐고 정상 통행이 가능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소방대원과 쓰레기 수거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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