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서고가로서 쓰레기 수거차량, 환자탑승 구급차 들이받아…중상1명·경상3명

정인덕 기자 2025. 3. 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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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가 승용차 단독사고를 목격하고 안전조치를 취하던 중 뒤따라오던 쓰레기 수거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3명과 쓰레기 수거차량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뒤따라오던 쓰레기 수거 트럭은 승용차 단독사고 현장을 보고 피하려다 빗길에 미끄러져 구급차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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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차가 승용차 단독사고를 목격하고 안전조치를 취하던 중 뒤따라오던 쓰레기 수거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3명과 쓰레기 수거차량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26일 오후 쓰레기 수거차량에 들이받힌 구급차량.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10시33분께 부산진구 부암동 동서고가도로 시내방향 범내골램프 1㎞전 지점에서 쓰레기 수거트럭이 구급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급차는 이날 오후 10시께 A(여·83) 씨가 고열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A 씨와 보호자 B(여·56) 씨를 해운대구 소재 병원으로 이송 중이었는데, 인근 도로에 승용차 단독사고가 난 것을 보고 사고 현장 앞에 차를 세우고 안전조치 중이었다.

뒤따라오던 쓰레기 수거 트럭은 승용차 단독사고 현장을 보고 피하려다 빗길에 미끄러져 구급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A 씨와 B 씨, 구급차 운전대원(34) 씨, 쓰레기 수거 트럭 운전자 D(43) 씨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안면부 열상과 의식저하 등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환자 신변보호를 하던 소방대원 2명은 안전조치를 위해 차에서 내린 상황이라 화를 면했다.

이 사고로 20여 분 넘게 교통이 지연됐던 것으로 알려진다. 오후 11시57분께 견인이 완료됐고 정상 통행이 가능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소방대원과 쓰레기 수거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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