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막전 선발로 만들 것"…염갈량 확신 또 적중하나, 첫 등판부터 QS+로 보답한 손주영 [잠실 현장]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손주영(LG 트윈스)을 내년 우리 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만들 것이다."
손주영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2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최종 성적 7이닝 1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 LG의 10-2 대승을 이끌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경기 전 손주영은 많은 기대 속에 마운드에 올랐다. 비시즌부터 꾸준히 그를 향해 '차기 1선발', '한국 야구를 이끌 왼손 에이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염경엽 LG 감독이다.
염 감독은 "(손)주영이는 올해 13승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구위를 가지고 있다"며 "시즌 초반에는 상대성에 맞춰 넣었다. 사실 (임)찬규와 주영이를 두고 많이 고민했다. 찬규도 롯데전에 나쁘지 않았으니 2선발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의미가 있다. 손주영을 내년 우리 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만들 것이다"며 손주영을 향한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즌 첫 등판부터 맹활약을 펼친 손주영이다. 경기 초반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지만, 병살타로 아웃카운트를 쓸어 담았다.
손주영은 1회초 무사 1루, 2회초 무사 1루를 모두 병살타로 지웠다. 3회초에는 2사 후 전민재에게 2루타를 맞아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윤동희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 중반부인 4회초부터는 압도적이었다. 마운드를 내려가는 순간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3이닝 연속 삼자범퇴,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롯데 타선의 추격 의지를 지웠다. 이날 결과가 말해주듯 압도적인 투구로 염 감독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경기 종료 후 염 감독은 "손주영은 시즌 첫 경기지만, 7회까지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해줬다.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생애 첫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한 손주영은 28경기 9승 10패 144⅔이닝 평균자책점 3.79 112탈삼진으로 커리어하이를 썼다.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원했는데, 2025시즌 첫 등판부터 롯데 타선을 잠재우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남은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차기 1선발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손주영은 에이스와 1선발이라면 달성해야 할 여러 과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염 감독이 제시한 13승과 180이닝 달성 등 목표를 이뤄내고자 힘찬 각오를 밝혔다.
손주영은 "내가 증명해야 한다. 이제 시즌 첫 경기밖에 안 했다. 오늘(23일)처럼 꾸준히 던져야 가능할 것 같다. 160이닝이 목표였지만, 감독님은 더 던지는 걸 원하시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사진=잠실,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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