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홈런이 데뷔 첫 안타' LG 우타 거포 유망주, 홈런공 잡은 팬에게 잊지 못할 팬서비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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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 것 같았다"며 긴장한 나머지 1군 데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던 LG 우타 거포 유망주 문정빈이 하루 만에 자신의 스윙을 되찾았다.
한편 첫 홈런을 친 문정빈은 LG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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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내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 것 같았다"며 긴장한 나머지 1군 데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던 LG 우타 거포 유망주 문정빈이 하루 만에 자신의 스윙을 되찾았다. 잠실구장이 좁게 느껴지는 비거리 130.4m 초대형 홈런. 데뷔 첫 안타가 대타 홈런이었다.
문정빈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8회 2사 3루에 대타로 출전했다. 볼카운트 2-1 유리한 상황에서 구승민의 포크볼 실투를 제대로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타구속도 시속 174.1㎞로 날아간 타구가 추정 비거리 130.4m로 관중석 상단에 꽂혔다. 데뷔 첫 안타가 대타 홈런인 진기록도 세웠다. LG는 문정빈의 홈런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채우며 10-2로 롯데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문정빈은 "치고 맞자마자 넘어갈 것 같기는 했다. 그런데 처음이라 뛰면서도 좀 얼떨떨했다"며 "오늘 나갈지는 몰랐지만 준비는 하고있었다. 나가서 좋은 결과가 나왔고 팀 승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22일에도 출전 기회가 있었다. LG가 10-2로 앞선 8회말 박해민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문정빈의 1군 데뷔 첫 타석. 하지만 이때는 5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문정빈은 "어제(22일)는 첫 타석이다 보니까 사실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 것 같이 너무 긴장했다. 선배들이 어제 결과는 생각하지 말고 오늘 네가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좋은 타격이 나온 것 같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오늘 공략한 공은 어제 바깥 쪽 코스에 스윙을 많이 했기 때문에 몸 쪽이나 가운데 공을 노려 치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마침 그 공이 왔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첫 홈런을 친 문정빈은 LG 팬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도 안겼다. 외야석에서 홈런공을 잡은 관중이 마침 LG 팬이었던 것. 문정빈은 이 팬들을 그라운드로 초대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사인공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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