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햄스트링 1단계 부상 진단…이르면 4월 중순 복귀

김양희 기자 2025. 3. 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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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KIA 타이거즈)의 허벅지 부상 상태가 심하지 않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기아 구단 측은 23일 "김도영의 정밀 검사 내용을 복수의 병원에 보냈고, 의료진들은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손상 1단계(그레이드 1)로 진단했다"라면서 "일단 김도영은 회복과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햄스트링 부상은 근육 손상을 기준으로 3단계로 구분하는데, 1단계는 가장 낮은 단계다.

햄스트링 1단계 부상은 보통 회복과 재활, 실전 복귀에 4주 정도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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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막전에서 주루 도중 통증 호소
기아(KIA) 타이거즈 김도영. 기아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허벅지 부상 상태가 심하지 않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기아 구단 측은 23일 “김도영의 정밀 검사 내용을 복수의 병원에 보냈고, 의료진들은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손상 1단계(그레이드 1)로 진단했다”라면서 “일단 김도영은 회복과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햄스트링 부상은 근육 손상을 기준으로 3단계로 구분하는데, 1단계는 가장 낮은 단계다. 장기적인 치료와 재활을 필요로 하는 치명적인 부상은 아니라는 얘기다. 햄스트링 1단계 부상은 보통 회복과 재활, 실전 복귀에 4주 정도가 걸린다. 빠르면 4월 중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도영은 전날(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시즌 공식 개막전 엔씨(NC) 다이노스와 경기 도중 3회말 공격 때 좌전 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를 밟고 2루로 가다가 귀루를 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김도영은 지난해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의 성적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시범경기 성적(타율 0.467)이 좋아서 기대가 컸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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