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삼전·하이닉스 거래한다…24일부터 넥스트레이드 종목 확대

김회승 기자 2025. 3. 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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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부터 출퇴근길에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 등 대형주들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에서 거래되는 종목이 110개에서 350개로 확대된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기아·대한항공·두산·메리츠금융지주·셀트리온·아모레퍼시픽·유한양행·카카오·크래프톤·한국항공우주·한화에어로스페이스·케이티(KT)·엘지(LG) 등이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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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창을 보는 시민의 모습. 연합뉴스

이번주부터 출퇴근길에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 등 대형주들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에서 거래되는 종목이 110개에서 350개로 확대된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200개, 코스닥 상장사 150개다. 이번 3단계 종목 확대에는 삼성전자·에스케이하이닉스·삼성바이오로직스·엘지(LG)에너지솔루션·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거 포함됐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기아·대한항공·두산·메리츠금융지주·셀트리온·아모레퍼시픽·유한양행·카카오·크래프톤·한국항공우주·한화에어로스페이스·케이티(KT)·엘지(LG) 등이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알테오젠·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엘비(HLB)·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시총 상위 1~5위 종목이 모두 포함됐다.

지난 4일 개장한 넥스트레이드는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30분) 외에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오후 8시)을 운영한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출퇴근 시간대에 투자가 가능해진 것이다. 출범 후 2주 간은 10개 종목으로 거래했고, 이후 매주마다 110개, 350개, 800개 종목으로 순차 확대돼 올해 2분기 말까지 유지된다. 3분기 거래 대상 종목은 6월 말에 확정된다.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등은 거래할 수 없다.

거래량이 많은 시총 상위주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넥스트레이드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 종목이 10개였던 지난 2주간(4~14일) 일평균 거래대금은 155억원 수준이었는데 거래 종목이 110개로 늘어난 뒤(17~20일) 1323억원으로 증가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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