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앗아간 화마…삶의 터전이 한순간에 폐허로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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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불이 경북 북부권인 인근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으로 번지면서 산불에 따른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화마가 지나간 뒤 폐허처럼 변한 마을 모습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안동시(2명), 청송군(3명), 영양군(6명), 영덕군(7명) 등 4곳에서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불길이 청송까지 번지자 교정당국은 경북북부교도소(옛 청송교도소)와 안동교도소 재소자를 대피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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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불이 경북 북부권인 인근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으로 번지면서 산불에 따른 사망자가 1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화마가 지나간 뒤 폐허처럼 변한 마을 모습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안동시(2명), 청송군(3명), 영양군(6명), 영덕군(7명) 등 4곳에서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도로,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됐다.
불길이 청송까지 번지자 교정당국은 경북북부교도소(옛 청송교도소)와 안동교도소 재소자를 대피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다. 대피하는 재소자 규모는 34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바람의 방향 변화 등으로 경북북부제2교도소를 제외한 교정시설 주변 산불 상황이 호전돼 경북북부제2교도소 재소자 약 500명만 대피했다고 법부무는 이날 밝혔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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