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연구센터 결국 여수 떠난다…5월 사천시 이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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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입주한 국립 해양연구센터가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경남 사천시로 떠난다.
23일 여수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는 5월 15일 임대 계약이 종료된다.
국립 해양연구센터 관계자는 "여수시에서 부지 제공 등과 관련해 여러 제안과 문의가 있었으나 적합한 위치를 찾지 못했다"며 "5월 사천 이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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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입주한 국립 해양연구센터가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경남 사천시로 떠난다.
임대료 감면과 시유지 제공 등 지원 방안을 내놓았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되지 못하면서 이웃동네로 떠나보내야 할 상황이다.
23일 여수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는 5월 15일 임대 계약이 종료된다.
센터는 2011년 충남 태안군에서 사천시로 이전된 뒤 2013년 여수시 돌산청사로 옮겨졌다.
2015년 기존 돌산청사가 국립교육원으로 바뀌면서 짐을 싸야만 했고 2017년 5월 현 위치인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으로 입주했다.
센터 측은 그동안 비싼 임대료 탓에 경남 사천시 이전(사천시 실안동 760번지 일원)을 추진했다. 사천시가 무상부지 제공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자 센터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센터 임대료는 관리비와 공공요금 등을 포함해 한 달 800만 원, 1년에 1억 원이다.
박람회장 관리 주체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임대료를 최대 50%까지 감면 조치했다.
여수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임차료 비용 보조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기도 했으나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진 못했다.
시는 2021년 6월 웅천과 돌산 등 관내 6곳 시유지를 마련해 센터 측에 부지 제공 협의를 제안하기도 했지만 서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무산됐다.
센터 특성상 해상·해안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야 하지만 여수시는 공장 부지 등을 제안하며 지원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공공기관을 유치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떠나 보내는 것 아니냐'는 지역 정치권의 강한 반발이 일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해 4월 성명서를 내고 해양연구센터 존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둔 만큼 국가사업과 연계한 시책 추진 및 해양 연구 등에 대한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국립 해양연구센터 관계자는 "여수시에서 부지 제공 등과 관련해 여러 제안과 문의가 있었으나 적합한 위치를 찾지 못했다"며 "5월 사천 이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국립공원공단 산하기관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로 연구직 등 25명이 상근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해상·해안 국립공원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고 과학적 근거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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