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도, 치리노스도 ‘15’를 말했다…시범경기 불안? 그때일 뿐, 진짜는 다르다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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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승을 기록하는 시즌이 되길 바란다."
치리노스는 시즌 첫 등판에서 마운드를 훌륭히 지키며 '1승'을 쌓았다.
치리노스 역시 15승을 바라보고 있다.
경기 후 만난 치리노스는 "감독님 의견에 동의한다. 13년 동안 미국 생활하면서 한 시즌에 15승을 이뤄 본 적이 아직 없다. 이번 시즌이 그 첫 시즌이 됐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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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15승을 기록하는 시즌이 되길 바란다.”
사령탑이 기대감을 보였다. ‘15승’ 정도를 해주길 바란다. 출발이 좋다. KBO리그 데뷔전서 ‘퀄리티스타트’를 남겼다. 본인도 목표는 같다. LG 요니 치리노스(32) 얘기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개막전서 롯데에 12-2로 이겼다. 산뜻한 출발이다. 폭발한 타선에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1선발’ 치리노스도 제 몫을 해냈다.
시범경기 불안을 날리는 호투였다. 6이닝 5안타 3사구 8삼진 2실점이다. 퀄리티스타트(QS)를 남기며 LG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염경엽 감독은 시범경기부터 치리노스에 강한 신뢰를 보냈다. 시즌 첫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서도 믿음을 보였다. 염 감독은 “15승 정도를 해주길 바란다”고 웃으며 말했다. 치리노스는 시즌 첫 등판에서 마운드를 훌륭히 지키며 ‘1승’을 쌓았다.
치리노스 역시 15승을 바라보고 있다. 경기 후 만난 치리노스는 “감독님 의견에 동의한다. 13년 동안 미국 생활하면서 한 시즌에 15승을 이뤄 본 적이 아직 없다. 이번 시즌이 그 첫 시즌이 됐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개막전 경기 내용에도 만족감을 보였다. 치리노스는 “커리어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왔다.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준비했던 내용이 나왔고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줘서 좋은 결과 있었다”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치리노스의 강점은 ‘땅볼 유도’가 꼽힌다. 시범경기에서도 땅볼로 상대 타자를 효율적으로 잡아내는 모습이 나왔다. 개막전엔 삼진도 8개를 기록했다. 변화구가 주요했다.
치리노스는 “캠프 동안에 내가 원하던 스플리터 움직임 안 나왔다. 시즌 시작 전에 그립을 수정하면서 편해졌다. 그래서 자신감이 붙은 상태였다. 자신감을 가지고 던졌다. 그런 부분에서 오늘 스플리터가 효율적으로 던져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시범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다. 그때는 그때다. 정규시즌이 진짜다. 메이저리그(ML) 통산 75경기(44선발) 실적은 어디 가지 않는다.
ML에서 2019년 9승, 평균자책점 3.85까지 만든 적 있다. 메이저-마이너 통틀어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이 13승(2017년)이다. 한국에서 ‘15’라는 숫자를 만들고자 한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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