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이정현-켐바오-앨런의 완벽한 조화’ 소노, 삼성 완파 … KCC와 공동 8위
손동환 2025. 3. 22. 17:40
소노가 경기를 지배했다.
고양 소노는 22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4-59로 꺾었다. 16승 31패로 부산 KCC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1일 원주 DB전 이후 3주 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이정현(187cm, G)과 케빈 켐바오(195cm, F), 앨런 윌리엄스(200cm, C)가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그리고 최승욱(195cm, F)과 이근준(194cm, F) 등 포워드 라인의 에너지 레벨도 돋보였다. 그 결과, 소노는 완벽하게 이겼다.
1Q : 고양 소노 22-19 서울 삼성 : 작정현은 큰 선수다
[소노 이정현 1Q 기록]
- 7분 50초, 11점(2점 : 4/5, 자유투 : 3/3) 1스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2점슛 성공
소노와 삼성의 맞대결은 다른 경기보다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선수 이름’을 주의해서 써야 한다. 소노와 삼성 모두 ‘이정현’과 ‘최승욱’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그래서 소노의 이정현은 ‘작정현’으로 불리고, 삼성의 이정현(189cm, G)은 ‘큰정현’으로 불린다. 이유는 간단하다. 소노의 이정현은 1999년생이고, 삼성의 이정현은 1987년생이어서다.
그렇지만 ‘작정현’의 존재감은 KBL에서 크다. 리그 최정상급 공격형 가드로 분류되기 때문. 이정현은 그런 공격력을 1쿼터부터 보여줬다. 볼 없는 움직임과 돌파, 점퍼 등으로 삼성 수비를 공략했다. 소노 1쿼터 득점의 절반을 책임졌고, 소노를 3점 차로 앞서게 했다.
2Q : 고양 소노 46-29 서울 삼성 : 또 다른 에이스
[케빈 켐바오 2Q 기록]
- 7분 39초, 10점(2점 : 2/2, 3점 : 1/1, 자유투 : 3/3) 1리바운드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삼성 2Q 득점 : 10점)
소노의 선수 구성은 나쁘지 않다. 1옵션인 이정현의 존재가 크고, 이재도(180cm, G)가 이정현을 뒷받침하고 있다. 앨런의 안정감과 노련함 또한 소노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
그리고 켐바오가 있다.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인 켐바오는 입단 전부터 구단의 기대를 받았다. 소노 관계자와 김승기 전 소노 감독이 입을 모아 “켐바오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할 정도였다.
켐바오는 소노 입성 직후부터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임을 증명했다. 삼성전 2쿼터에도 그랬다. 골밑과 외곽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었고, 패스와 컷인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빼앗는 수비와 박스 아웃 역시 잘 해냈다. 소노의 또 다른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고양 소노는 22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4-59로 꺾었다. 16승 31패로 부산 KCC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1일 원주 DB전 이후 3주 만에 연승을 기록했다.
이정현(187cm, G)과 케빈 켐바오(195cm, F), 앨런 윌리엄스(200cm, C)가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그리고 최승욱(195cm, F)과 이근준(194cm, F) 등 포워드 라인의 에너지 레벨도 돋보였다. 그 결과, 소노는 완벽하게 이겼다.
1Q : 고양 소노 22-19 서울 삼성 : 작정현은 큰 선수다
[소노 이정현 1Q 기록]
- 7분 50초, 11점(2점 : 4/5, 자유투 : 3/3) 1스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2점슛 성공
소노와 삼성의 맞대결은 다른 경기보다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선수 이름’을 주의해서 써야 한다. 소노와 삼성 모두 ‘이정현’과 ‘최승욱’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그래서 소노의 이정현은 ‘작정현’으로 불리고, 삼성의 이정현(189cm, G)은 ‘큰정현’으로 불린다. 이유는 간단하다. 소노의 이정현은 1999년생이고, 삼성의 이정현은 1987년생이어서다.
그렇지만 ‘작정현’의 존재감은 KBL에서 크다. 리그 최정상급 공격형 가드로 분류되기 때문. 이정현은 그런 공격력을 1쿼터부터 보여줬다. 볼 없는 움직임과 돌파, 점퍼 등으로 삼성 수비를 공략했다. 소노 1쿼터 득점의 절반을 책임졌고, 소노를 3점 차로 앞서게 했다.
2Q : 고양 소노 46-29 서울 삼성 : 또 다른 에이스
[케빈 켐바오 2Q 기록]
- 7분 39초, 10점(2점 : 2/2, 3점 : 1/1, 자유투 : 3/3) 1리바운드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삼성 2Q 득점 : 10점)
소노의 선수 구성은 나쁘지 않다. 1옵션인 이정현의 존재가 크고, 이재도(180cm, G)가 이정현을 뒷받침하고 있다. 앨런의 안정감과 노련함 또한 소노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
그리고 켐바오가 있다.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인 켐바오는 입단 전부터 구단의 기대를 받았다. 소노 관계자와 김승기 전 소노 감독이 입을 모아 “켐바오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할 정도였다.
켐바오는 소노 입성 직후부터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임을 증명했다. 삼성전 2쿼터에도 그랬다. 골밑과 외곽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었고, 패스와 컷인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빼앗는 수비와 박스 아웃 역시 잘 해냈다. 소노의 또 다른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3Q : 고양 소노 67-44 서울 삼성 : 또 다른 동명이인
[소노 최승욱 3Q 기록]
- 10분, 7점(2점 : 2/2, 3점 : 1/1) 3리바운드(공격 2)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공격 리바운드
앞서 이야기했듯, 소노와 삼성이 맞붙을 때, 2명의 동명이인이 있다. 소노 최승욱(195cm, F)과 삼성 최승욱(193cm, F)도 그렇다.
소노 최승욱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냈다. 삼성 주포인 이정현을 끈질기게 따라다녔다. 또, 빼앗는 수비와 박스 아웃, 공격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많은 힘을 쏟았다.
그런 최승욱이 3쿼터에 더 높은 에너지를 뽐냈다. 특히, 3쿼터 후반부에 공격력을 보여줬다. 3쿼터 종료 32초 전에는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높이 점프해 볼을 위로 쳐냈고, 그 볼이 삼성 림을 관통했다.
이를 지켜본 켐바오가 머리를 감싸쥐었다. 믿을 수 없다는 뜻이었다. 어쨌든 최승욱이 팁인 득점까지 해내며, 소노는 승리와 한 걸음 가까워졌다. ‘연승’과도 가까워졌다.
4Q : 고양 소노 84-59 서울 삼성 : 끝나지 않은 싸움
[소노-삼성, 2024~2025 맞대결 결과]
1. 2024.11.02.(잠실실내체육관) : 76-78 (패)
2. 2024.12.13.(고양소노아레나) : 73-82 (패)
3. 2024.12.21.(고양소노아레나) : 81-61 (승)
4. 2025.02.07.(잠실실내체육관) : 63-77 (패)
5. 2025.02.09.(잠실실내체육관) : 76-63 (승)
6. 2025.03.22.(고양소노아레나) : 84-59 (승)
* 상대 전적 : 3승 3패
* 상대 득실차 : +17
소노는 2024~2025시즌 중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 그런 이유로, 소노는 기대만큼의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분위기가 상상 이상으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소노는 이번 삼성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하위 경쟁자였던 삼성을 완벽히 제압했다. 그리고 지난 1월 원주 DB전 이후 3주 만에 연승을 달성했다. 또, 순위 싸움을 재점화했다. ‘8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사진 제공 = KBL
[소노 최승욱 3Q 기록]
- 10분, 7점(2점 : 2/2, 3점 : 1/1) 3리바운드(공격 2)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공격 리바운드
앞서 이야기했듯, 소노와 삼성이 맞붙을 때, 2명의 동명이인이 있다. 소노 최승욱(195cm, F)과 삼성 최승욱(193cm, F)도 그렇다.
소노 최승욱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냈다. 삼성 주포인 이정현을 끈질기게 따라다녔다. 또, 빼앗는 수비와 박스 아웃, 공격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 많은 힘을 쏟았다.
그런 최승욱이 3쿼터에 더 높은 에너지를 뽐냈다. 특히, 3쿼터 후반부에 공격력을 보여줬다. 3쿼터 종료 32초 전에는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높이 점프해 볼을 위로 쳐냈고, 그 볼이 삼성 림을 관통했다.
이를 지켜본 켐바오가 머리를 감싸쥐었다. 믿을 수 없다는 뜻이었다. 어쨌든 최승욱이 팁인 득점까지 해내며, 소노는 승리와 한 걸음 가까워졌다. ‘연승’과도 가까워졌다.
4Q : 고양 소노 84-59 서울 삼성 : 끝나지 않은 싸움
[소노-삼성, 2024~2025 맞대결 결과]
1. 2024.11.02.(잠실실내체육관) : 76-78 (패)
2. 2024.12.13.(고양소노아레나) : 73-82 (패)
3. 2024.12.21.(고양소노아레나) : 81-61 (승)
4. 2025.02.07.(잠실실내체육관) : 63-77 (패)
5. 2025.02.09.(잠실실내체육관) : 76-63 (승)
6. 2025.03.22.(고양소노아레나) : 84-59 (승)
* 상대 전적 : 3승 3패
* 상대 득실차 : +17
소노는 2024~2025시즌 중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 그런 이유로, 소노는 기대만큼의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분위기가 상상 이상으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소노는 이번 삼성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하위 경쟁자였던 삼성을 완벽히 제압했다. 그리고 지난 1월 원주 DB전 이후 3주 만에 연승을 달성했다. 또, 순위 싸움을 재점화했다. ‘8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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