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퇴사 후 프리한 일상 공개...기안84 "아무도 안 불러줄까봐 걱정하더라" (나혼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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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돌아온 김대호가 퇴사 후 프리랜서 선배인 전현무가 도움을 많이 줬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김대호가 김대호 했다. 보통 저도 퇴사할 때 이 회사 저 회사 다 알아보고 마음을 정한 뒤에 나오는 게 일반적인데 얘는 나오고 나서 '형님 저 어떻게 해요'하며 아무 대책 없이 나왔다. 내가 막 마음이 급해서 여기저기 만나게 해준 것"이라고 김대호를 위해 발벗고 나서서 도움을 줬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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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돌아온 김대호가 퇴사 후 프리랜서 선배인 전현무가 도움을 많이 줬다고 털어놨다.
21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선 프리선언을 한 김대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퇴사 하고 프리 방송인으로 다시 돌아온 김대호의 모습에 키는 “생각보다 빨리 보게 돼서 좋다”라고 말했고 김대호는 “저도 이렇게까지 빨리 다시 무지개가 뜰 줄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코드쿤스트는 떠날 당시 울컥하던 김대호의 반응을 언급하며 “약간 지금 떠날 때 생각하면 민망하죠?”라고 놀렸고 박나래 역시 “눈물이 6개월 치 눈물이었다”라고 거들었고 키 역시 “울지 않았어요?”라고 웃었다. 이에 김대호는 “진심이었는데 사람일은 모른다고 함부로 울면 안 되겠더라”라고 털어놨다. 코드쿤스트는 “난 한 4년 뒤에 볼 줄 알았다”라고 재차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쿤스트는 “형 떠나는 날 문자할 때 ‘고마웠다’라고 했었다”라고 김대호의 마지막 이별 문자를 소환했고 박나래는 “저희한테는 고마웠다. 단체 카톡을 보낸 것 같은데 왜 전현무 씨에게만 장문의 카톡을 보냈나”라고 물었다.
김대호는 “왜냐하면 그때만 해도 그런 두려움은 있었다. 회사를 매듭짓고 자연인으로 나온 상황이어서 물어볼 사람이 없었는데 전현무에게 한번 물어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김대호가 김대호 했다. 보통 저도 퇴사할 때 이 회사 저 회사 다 알아보고 마음을 정한 뒤에 나오는 게 일반적인데 얘는 나오고 나서 ‘형님 저 어떻게 해요’하며 아무 대책 없이 나왔다. 내가 막 마음이 급해서 여기저기 만나게 해준 것”이라고 김대호를 위해 발벗고 나서서 도움을 줬음을 털어놨다.
이어 전현무는 김대호의 일상 VCR을 소개하며 “퇴사 후에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시죠? 궁금해 하기엔 너무 빨리 왔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했고 멤버들은 “솔직히 그렇게 안 궁금하다”라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 3주 뒤에 트세요”라고 답하는 김대호에게 멤버들은 “그럼 계절이 안 맞아서 안 된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대호의 자유로운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프리랜서 방송인이 된 그는 “확 뛰어나게 달라진 점이 있다. 회사를 다닐 때는 업무 끝나고 집에 돌아와도 동료들이 특보를 하며 TV에 나오면 ‘아 저 차례가 나에게도 오겠구나’ 쉬어도 일의 연장선처럼 느껴졌는데 지금은 컴퓨터의 온오프처럼 일과 쉼이 명확해졌다. 일하는 날엔 일을 하고 쉴 때는 마음이 굉장히 편해진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근데 계속 쉬게 되면 불안해지는 거다”라고 프리랜서의 단점을 언급했고 기안84 역시 “아까 엘리베이터에서 그 이야기를 하더라. ‘나 이러다 아무도 안 불러주면 어떡하지’ 그런 걱정을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그거는 프리랜서가 안고 가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고 키 역시 “다른 카테고리의 걱정이 생긴다”라고 조언했다. 김대호는 “이제는 나의 할 일을 내가 나서서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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