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백설공주' 수지 등판…레이첼 지글러 "진짜 디즈니 공주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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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 주연 레이첼 지글러가 한국판 백설공주로 변신한 가수 수지를 응원했다.
레이첼 지글러는 백설공주로 변신해 OST '간절한 소원'을 부르는 수지의 모습을 보고 "정말 아름답다", "환상적인 가창력" 등의 극찬을 이어갔다.
레이첼 지글러는 "진짜 디즈니 공주님"이라며 "이런 영광이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앞서 디즈니코리아는 지난 10일 수지의 '간절한 소원'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백설공주' 컬래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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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 주연 레이첼 지글러가 한국판 백설공주로 변신한 가수 수지를 응원했다.
디즈니코리아는 21일 레이첼 지글러의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을 공개했다. 레이첼 지글러는 백설공주로 변신해 OST '간절한 소원'을 부르는 수지의 모습을 보고 "정말 아름답다", "환상적인 가창력" 등의 극찬을 이어갔다.
레이첼 지글러는 "진짜 디즈니 공주님"이라며 "이런 영광이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앞서 디즈니코리아는 지난 10일 수지의 '간절한 소원'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백설공주' 컬래버를 예고했다. 이전에도 태연, 안유진, 나연 등과 스페셜 컬래버를 진행하며 OST를 발매해 왔다.
한국판 백설공주로 수지가 이름을 올리자 대중들은 "왕자님 한국 오시겠다", "거울이 말하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사람은 수지", "이게 백설공주다" 등 호평을 남겼다.
한편 '백설공주'는 지난 19일 개봉했으나 예고편 공개 당시부터 원작 훼손 논란에 휩싸이며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
원작 속 공주는 '눈처럼 하얀 피부에 피처럼 새빨간 입술, 까만 머리를 가진 소녀'로 묘사됐다. 그러나 백설공주 역을 맡은 레이첼 지글러는 콜롬비아 출신 어머니와 폴란드 출신 아버지 밑에서 자란 라틴계 여성으로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졌다. 이에 따라 디즈니 팬덤은 원작 설정 자체를 뒤흔들고 있다며 크게 반발했다.
레이첼 지글러의 캐스팅은 최근 디즈니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결과다. 그러나 일부는 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또한 캐스팅 고증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레이첼 지글러는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고 내 서사 속에 그것을 매일 담아낸다. 내 정체성은 부정할 수 없다"며 논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어 "(캐스팅 공개 이후) 논란은 며칠간 지속됐다. 모든 사람이 분노에 찼다. 그러나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그들을 사랑해야 하고 결국 난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대답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영화 '백설공주' 스틸컷, 디즈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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